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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기 띠는 MLB 트레이드 시장…이 투수를 주목하자

작성일: 2017.07.14 09:31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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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스틴 벌랜더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호세 퀸타나가 화이트삭스에서 컵스로 이동하면서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시장이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논 웨이버 트레이드 마감일까지 2주 남짓 남은 가운데 MLB.com 칼럼니스트 존 폴 모로시가 이적할 만한 투수들을 꼽아 봤다.

선발투수로는 게릿 콜(피츠버그)과 저스틴 벌랜더(디트로이트), 소니 그레이(오클랜드), 어빈 산타나(미네소타), 다르빗슈 유(텍사스), 훌리오 테헤란(애틀랜타), 조니 쿠에토(샌프란시스코) 등이 후보로 꼽혔다.

모로시는 "팀을 지구 1위에 올려놓을 수 있을 만한, 또는 디비전시리즈 2차전에 선발로 내보낼 만한 투수라는 두 가지 조건을 염두에 두고 리스트를 만들었다"고 부연했다. 단 이 선수들이 모두 팀에서 시장에 내놓은 상태는 아니다.

콜과 벌랜더, 그레이는 이미 트레이드 대상으로 자주 얘기가 오가는 선수들이다. 반면 애틀랜타는 테헤란을 트레이드 불가 선수로 정했다. 쿠에토는 트레이드 거부권을 갖고 있어 이적이 쉽지 않을 수 있다. 산타나와 다르빗슈 역시 가능성은 있지만 팀을 옮긴다는 보장은 없다.

선발투수를 노리고 있는 팀은 양키스와 다저스, 휴스턴, 에인절스, 애틀랜타, 밀워키, 콜로라도가 있다. 모로시는 먼저 다저스에 대해 "기본적인 숫자만 보면 왜 다저스가 여기에 있는지 의문이 들 수 있다. 다저스의 선발투수 평균자책점은 3.24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다. 그러나 특정 기준에 맞는 선수가 있다면 시장에 뛰어들 것"이라고 했다. 다저스는 이제 클레이튼 커쇼가 디비전시리즈 1차전과 4차전에 선발 등판하는 일을 원하지 않는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 밀워키도 선발투수가 필요한 팀이다. 가능하면 올 시즌뿐만 아니라 내년까지 보유할 수 있는, 그레이나 J.A 햅(토론토)같은 투수를 원한다.

▲ 앤서니 스와잭
불펜으로는 팻 네쉑(필라델피아) 브래드 핸드(샌디에이고), 트레버 로젠탈(세인트루이스), 웨이드 르블랑(피츠버그), 드류 스토렌(신시내티), 앤서니 스와잭(화이트삭스)가 구단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네쉑은 이번 시즌이 끝나고 FA가 되는 만큼 가장 이적 가능성이 큰 선수다.

스와잭에 대해서는 "많은 미디어가 그냥 지나쳤겠지만 스카우트 사이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전반기 35경기 41이닝을 던지면서 WHIP(이닝당 출루 허용 수)가 1.00에 불과하다. 리빌딩을 추진할 화이트삭스는 올 시즌을 마치고 FA인 스와잭을 내보낼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마무리 쪽에서는 잭 브리튼(볼티모어), 데이비드 로버트슨(화이트삭스), 애디손 러셀(메츠) 등이 언급됐다. 워싱턴과 텍사스, 애리조나, 애틀랜타가 마무리 투수를 필요로 하는 팀으로 꼽혔다. 워싱턴은 불펜 평균자책점이 5.20으로 매우 높아 트레이드에 나설 가능성 역시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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