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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61일째…최하위 kt 멀고 먼 연승

작성일: 2017.08.03 21:53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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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승에 실패한 kt 선수단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광주, 김건일 기자] "대승이 대수인가요. 연승 좀 했으면 좋겠네요."

김진욱 kt 감독은 3일 경기를 앞두고 이렇게 말했다. 지난 1일 KIA를 15-7로 꺾고 8월을 기분 좋게 출발하고 2일 경기가 비로 취소되는 행운까지 있었으나 웃지 않았다.

kt는 6월과 7월을 힘겹게 보냈다. 5월까지 55경기에서 22승 30패로 중위권 진입을 바라보고 있었는데 6월 25경기에서 5승 20패를 당해 최하위로 떨어졌다. 김 감독은 "7월에 총력전을 하겠다"고 선언했으나 7월에도 3승 16패로 저조했다.

이 기간 동안 연승은 단 한 차례. 6월 2일과 3일 롯데와 경기가 유일하다. 1승 뒤 연패에 빠지는 날이 반복됐다.

1일 승리를 챙긴 kt는 비로 값진 휴식을 얻은 뒤 연승에 도전했으나 실패했다.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와 8월 첫째 주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3-9로 졌다.

공교롭게도 2일 선발투수였던 양현종을 그대로 맞이했다. 1회부터 4회까지 매 이닝 타자들이 출루했으나 양현종의 노련한 투구에 점수를 올리지 못했다.

0-5로 뒤진 6회 윤석민의 2점 홈런 등으로 2점 차까지 점수 차이를 좁혔지만, 6회부터 가동된 불펜이 6회 2점, 7회 1점을 허용해 다시 점수 차이가 벌어졌다.

3-8로 뒤진 8회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는데 남태혁을 대신한 이진영, 심우준을 대신한 김동욱이 모두 삼진으로 물러나 추격 의지가 꺾였다.

8회 수비에서 곧바로 로저 버나디나에게 홈런을 내줘 사이클링 히트까지 허용했다.

마지막 연승을 한 날에서 어느덧 61일째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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