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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히어로] 5년 만에 3안타…'1할 타자' 오선진의 반란

작성일: 2017.08.04 21:23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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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선진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김건일 기자] 정근우가 갑작스러운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진 테이블세터와 내야 수비 문제를 '깜짝' 등장한 오선진이 해결했다.

오선진은 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와 경기에 2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상대 선발 헥터 노에시에게 뽑은 2루타 1개를 포함해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해 7-3 승리에 힘을 보탰다.

오선진의 3안타는 2012년 9월 11일 대전에서 삼성을 상대로 홈런 1개를 포함해 4안타 4타점 2득점으로 활약한 경기 이후 4년 만이다.

오선진은 2013년 이후 2군에 있는 시간이 길었고, 올 시즌 역시 하주석 강경학 등에게 밀려 1군에서 20경기 출전에 그쳤다. 타율은 0.147에 머물렀다. 하주석이 빠져 있는 가운데 정근우까지 햄스트링을 다쳐 이날 선발 명단에서 제외되면서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다.

전날 NC와 경기에서 올 시즌 첫 멀티히트를 기록했던 오선진은 타격감이 살아 있었다.

오선진은 3-0으로 앞선 2회 두 번째 타석에서 2사 2루에서 헥터를 상대로 깔끔한 중전 적시타를 터뜨려 2루 주자 이동훈을 불러들였다.

4-0으로 앞선 4회 2사 후엔 직접 2루타를 치고 나가더니 송광민의 안타에 홈을 밟았다.

2회와 4회 팀이 달아나는 귀중한 두 점을 모두 자신의 손과 발로 만들었다.

이틀, 2경기 연속 멀티히트로 타격 상승세를 이어 간 오선진은 KIA에 2점 차 추격을 허용한 6회 네 번째 타석에서 기어코 3안타를 완성했다. 2사 2루 득점권에서 심동섭을 상대로 우익수 앞 안타를 뽑았다. 타구가 워낙 빨라 2루 주자가 홈에 들어오지 못했으나 다음 타자 송광민의 타구에 추가 점이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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