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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20년째' MIN 콜론, "내 나이에 완투승, 놀라운 일"

작성일: 2017.08.05 14:06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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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톨로 콜론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바톨로 콜론(44)이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거둔 첫 승리를 완투승으로 장식했다.

콜론은 5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9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4실점 완투승을 거뒀다. 투구 수는 106개였다. 미네소타는 8-4로 이겼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콜론이 2010년 제이미 모이어가 47세에 완투승을 거둔 이래 가장 나이 많은 완투승 투수가 됐다'고 알렸다. 1997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콜론은 개인 통산 38번째 완투를 기록했다. 2015년 9월 6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9이닝 무실점 완봉승을 거둔 지 약 2년 만이다.

이외에도 여러 가지 기록을 남겼다. 콜론은 1992년 놀란 라이언 이후 아메리칸리그에서 가장 나이 많은 완투승 투수가 됐다. 오른손 투수로는 1994년 찰리 허프 이후 최고령이다. 

콜론은 미네소타 이적 후 첫 승을 챙기며 지난 20년 동안 뛴 10개 구단에서 모두 승리 투수가 되는 영광도 누렸다. 아울러 미네소타 역대 최고령 완투승 기록도 세웠다. 종전 구단 기록은 2003년 릭 리드가 기록한 38세 271일이었다.

콜론은 경기 후 "나와 가족에게 많은 의미가 있다. 내 나이에 9이닝을 던진다는 건 놀라운 일"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텍사스 유격수로 출전한 엘비스 앤드루스는 "상대 팀인 것과 상관 없이, 콜론은 이기려고 노력했고 커브와 체인지업으로 타이밍을 뺏었다. 우리는 일찍 점수를 뺏었지만, 콜론은 계속 싸워 나갔다"며 존경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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