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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시선] 원종현의 부진, 김경문 복귀 반기지 못한 패배

작성일: 2017.08.05 21:35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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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원종현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창원, 고유라 기자] NC 다이노스 철벽 불펜의 한 축인 원종현이 부진했다.

원종현은 5일 창원 마산 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3-3으로 맞선 6회초 등판해 0⅔이닝 4피안타(1홈런) 1탈삼진 4실점을 기록, 이날 팀이 3-9로 패하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NC는 김경문 감독이 8경기 만에 복귀했지만 2연패에 빠졌다.

원종현은 팀이 5회말 극적으로 3-3 동점을 맞춘 뒤 6회초 제프 맨쉽의 뒤를 이어 팀의 2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그는 박한이를 삼진 처리했으나 조동찬에게 좌월 솔로포를 맞고 삼성에 리드를 내줬다.

그러나 끝이 아니었다. 강한울, 이지영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 원종현은 박해민의 좌익수 뜬공과 이지영의 도루로 2사 2,3루에 처했다. 원종현은 김성훈에게 1타점 내야안타를 맞고 3-5로 뒤진 6회 2사 1,3루에서 강윤구에 마운드를 넘겼다.

강윤구가 구자욱에게 2타점 적시 2루타를 내줘 원종현의 자책점은 결국 4점이 됐다. 겨우 동점을 만든 NC는 이를 지키기 위해 동점에서도 필승조 원종현을 마운드에 올렸으나 원종현의 실점으로 아쉽게 경기를 놓쳤다.

원종현은 이날 전까지 61⅓이닝을 소화해 리그 전문 불펜 요원 중 같은 팀의 이민호(62이닝) 다음으로 많은 이닝을 소화했다. NC가 2위를 달리면서 많은 승리를 거두는 동안 이민호, 원종현, 김진성(60⅓이닝)까지 필승조들의 비중이 컸기 때문에 이들의 피로도는 높을 수밖에 없다.

원종현은 지난달 29일 kt전에서도 ⅔이닝 3피안타 1실점을 기록하며 패전을 안은 바 있다. 마지막 홀드는 지난달 18일 한화전. 5일 경기를 포함해 최근 10경기 평균자책점이 6.75점에 이른다. 시즌 평균자책점도 3.63까지 올랐다. 후반기로 갈수록 선수들의 피로도는 더욱 치솟기 마련. 필승조 관리에 노란 불이 켜진 NC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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