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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프리뷰] '지는 법' 잊은 두산 vs '오간도 컴백' 한화

작성일: 2017.08.08 06:00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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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호하는 두산 선수들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KBO 리그는 8일부터 3연전이 아닌 2연전 주기로 일정을 진행한다. 잠실에서는 후반기 분위기가 극과 극인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가 올 시즌 첫 2연전을 치른다. 시즌 전적은 6승 5패로 두산이 근소하게 앞섰다.

◆ '가을 모드' 두산, 지는 법 잊었다

후반기 시작과 함께 두산은 '가을 모드'를 가동했다. 18경기에서 15승 1무 2패 승률 0.882를 기록하며 2위 NC 다이노스와 승차는 1.5경기까지 좁혀졌다. 지는 법을 잊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더스틴 니퍼트-유희관-장원준-마이클 보우덴-함덕주로 이어지는 선발 로테이션이 안정적으로 돌아가고 있고, 김강률과 김명신, 이용찬이 필승 조로 활약하며 불펜 역시 탄탄하게 버티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공격력이다. 후반기 팀 타율 0.322 OPS 0.912 27홈런 138타점 144득점으로 모든 공격 지표에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좀처럼 쉬어갈 타순이 없다. 최근 라인업을 기준으로 1번 최주환(타율 0.338, 14타점)-2번 류지혁(0.373, 11타점)-3번 박건우(0.444, 16타점)-4번 김재환(0.414, 7홈런, 22타점)-5번 닉 에반스(0.384, 12타점)-6번 민병헌(0.324, 10타점)까지 맹타를 휘둘렀다. 오재일은 타율 0.271로 다소 떨어지지만 15타점을 기록했다.

◆ '마운드 붕괴' 한화…오간도 컴백

한화는 후반기 16경기에서 4승 12패 승률 0.250에 그치고 있다. 가을 야구 분수령이 되는 시기에 주춤하면서 9위로 내려앉았다. 마운드가 붕괴된 영향이 컸다. 팀 평균자책점 7.66으로 리그 최하위다. 선발진은 카를로스 비야누에바와 안영명이 1승씩 챙기는 동안 9패를 떠안았고, 불펜 평균자책점 역시 7.18로 높았다.

알렉시 오간도가 복귀해 선발진에 무게감을 주길 기대하고 있다. 오간도는 복사근이 손상돼 6월 초부터 2개월여 동안 재활에 전념했다. 오간도는 9일 두산전에 복귀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복귀전 결과는 오간도가 비야누에바와 함께 남은 시즌 한화 선발 마운드의 중심을 잡아줄 수 있을지 판단하는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 한화 선수들과 하이파이브하는 오간도(오른쪽) ⓒ 한희재 기자
◆ 니퍼트-유희관 vs 안영명-오간도

후반기 성적이나 두 팀 맞대결 성적을 살펴봐도 두산 선발 마운드가 더 무게감 있다. 두산은 8일 니퍼트 9일 유희관, 한화는 8일 안영명 9일 오간도가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올 시즌 두산 선발진은 한화전에서 4승을 책임졌는데, 니퍼트와 유희관이 2승씩 거뒀다. 니퍼트는 2경기 2승 평균자책점 3.21, 유희관은 4경기 2승 평균자책점 5.88을 기록했다. 유희관은 프로 데뷔 이래 한화전 무패 행진을 이어 오고 있다. 통산 22경기에서 11승을 챙겼다.

안영명은 지난달 21일 잠실 두산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7피안타(2피홈런) 1볼넷 3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그때보다 더 강해진 두산 타선을 버티는 게 관건이다. 오간도는 올 시즌 두산과 2차례 맞대결에서 1승 평균자책점 4.22를 기록했다. 

두산과 한화의 이번 2연전은 SPOTV에서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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