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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진' 한화 안영명, 2⅔이닝 8실점 강판

작성일: 2017.08.08 19:38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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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재환에게 우월 투런포를 얻어맞은 안영명 ⓒ 잠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안영명(33, 한화 이글스)이 두산 베어스 강타선에 무너졌다.

안영명은 8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과 시즌 12차전에 선발 등판해 2⅔이닝 8피안타(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8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투구 수는 71개였다. 

최근 페이스가 좋았다. 안영명은 지난달 27일 롯데 자이언츠전 7⅔이닝 3실점, 지난 2일 NC 다이노스전 7⅓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1승을 챙겼다. 안영명은 최근 한화 국내 선발진 가운데 가장 믿을 수 있는 선수로 자리를 잡고 있었다. 

시작부터 두산 4번 타자 김재환에게 대기록을 내줬다. 안영명은 1-0으로 앞선 1회 2사에서 박건우에게 우월 2루타를 맞았다. 이어 김재환에게 풀카운트에서 던진 6구째 슬라이더가 높게 들어가면서 우월 투런포를 얻어맞았다. 김재환은 KBO 리그 역대 최다인 12경기 연속 타점 행진을 이어 갔고, 국내 타자로 역대 잠실야구장 한 시즌 최다인 홈런 18개를 기록했다.

두산 중심 타선을 이겨 내지 못했다. 안영명은 1-2로 뒤진 3회 1사에서 류지혁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박건우 중견수 앞 안타, 김재환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줘 만루 위기에 놓였다. 이어 에반스의 좌익수 앞 2타점 적시타, 민병헌의 우익선상 적시타가 터지면서 1-5까지 벌어졌다.

위기는 계속됐다. 안영명은 이어진 1사 1, 3루에서 양의지에게 좌익수 앞 적시타를 맞고, 2사 1, 2루에서 허경민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얻어맞았다. 1-8까지 거리가 벌어지자 한화는 안명명을 내리고 김경태를 올렸다. 김경태는 최주환을 투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추가 실점을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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