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니퍼트의 책임감 보여준 '122구 역투'
작성일: 2017.08.08 21:08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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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퍼트는 8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시즌 12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5피안타 4볼넷 8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2승(6패)째를 챙겼다. 두산은 8-1로 이기며 8연승을 달렸다.
구위가 좋든 좋지 않든 에이스의 몫을 다했다. 니퍼트는 지난달 7일 NC 다이노스전부터 선발 4연승을 달렸다. 지난달 21일 한화전에서는 6이닝 6실점(5자책점)으로 부진했지만, 타선의 힘으로 연승 행진을 이어 갔다.
첫 타자에게 장타를 내주면서 실점했다. 니퍼트는 1회 선두 타자 이용규에게 우익수 오른쪽 2루타를 내줬다. 정근우의 희생번트로 1사 3루가 된 가운데 송광민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는 사이 이용규가 득점해 0-1이 됐다.
김재환의 우월 투런포로 2-1로 뒤집은 이후 니퍼트는 안정적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2회 공 7개로 3타자를 모두 범타로 돌려세웠고, 3회 최재훈과 정근우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맞이한 2사 1, 3루 위기에서는 송광민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타선이 한화 선발투수 안영명을 두들기며 8-1까지 달아난 뒤 더 힘을 냈다. 니퍼트는 4회 윌린 로사리오와 김태균을 내야 땅볼로 잡고, 최진행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추격 의지를 꺾었다. 5회 2사에서는 오선진을 볼넷을 내보낸 뒤 이용규를 2루수 땅볼로 막았다.
6회 처음으로 연속 안타를 내주며 위기에 놓였다. 니퍼트는 2사에서 로사리오를 2루수 왼쪽 내야안타로 내보낸 뒤 김태균에게 중견수 앞 안타를 허용했다. 2사 1, 2루에서 니퍼트는 최진행과 7구까지 가는 풀카운트 싸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공 96개를 던진 가운데 7회 다시 마운드에 올랐다. 1사에서 최재훈에게 우익수 앞 안타, 2사 1루에서 이용규에게 좌익수 앞 안타를 뺏겨 2사 1, 2루가 됐다. 이어 정경운에게 볼넷을 내줘 만루 위기에 놓였다. 마지막 고비에서 니퍼트는 송광민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스스로 이닝을 마쳤다.
니퍼트는 공 122개를 던지고 나서야 8회 김명신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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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km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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