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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다운 113구' NC 해커, 20일 만에 시즌 5승

작성일: 2015.05.21 22:15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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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해커가 총 113개 공을 던지는 ‘혼신투’로 팀에 위닝시리즈를 안겼다. 고비 때마다 범타로 돌려세우는 빼어난 위기관리능력으로 홈 팬들 앞에서 ‘에이스의 위엄’을 드러냈다.

해커는 21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위즈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6⅔이닝 6피안타 1볼넷 1사구 5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쳤다. 이날 경기 승리로 개인 3연승을 달성한 해커는 팀에도 2연승을 선물하며 에이스 노릇을 충실히 했다. 시즌 5승째.

2회 피안타 4개를 허용하고 2실점했다. 그러나 나머지 이닝은 무실점으로 안정감을 보였다. 특히 2회 2사부터 6회 2사까지 12타자를 연속으로 범타 처리하며 에이스다운 투구를 펼쳤다. 7회 2사 후 박용근과 신명철을 각각 1, 2루에 남겨두고 마운드에서 내려온 해커는 이어 등판한 임정호, 이민호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쳐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경기 후반부를 지켜봤다.

이날 경기 포함 올해 총 6차례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한 해커는 팀 내에서 가장 많은 58이닝을 소화하며 1선발 몫을 다하고 있다. 올 시즌 9경기에 등판해 경기당 평균 6⅓이닝을 책임지고 있다. 평균자책점은 종전 2.98에서 2.95로 소폭 끌어내렸고 피안타율, 피출루율 모두 2할대를 유지하며 리그 가장 안정적인 선발투수 명성을 이어갔다.

해커는 지난 1일 kt전 완투승 이후 승리가 없었다. 7일 KIA전 6이닝 2실점 노디시전, 15일 삼성전 7이닝 4실점 노디시전으로 비교적 호투했지만 승리와 인연이 없었다. 5월 들어 3경기 평균자책점 2.45로 좋은 경기력을 보였음에도 타선이 지원해 준 점수가 경기 당 3점에 불과한 점이 컸다. 그러나 이날 이호준의 3타점을 비롯해 타선이 5점을 채워줌으로써 20일 만에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사진] 에릭 해커 ⓒ NC 다이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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