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루카스, '데뷔전 패배' 안긴 롯데 상대로 설욕 도전

작성일: 2015.05.22 03:52 신원철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과거 메이저리그에서 한 팀의 에이스였던 루카스 하렐, KBO리그 공식 데뷔전은 쓰린 기억으로 남아있다. 이제 데뷔전 패배를 안겼던 롯데를 상대로 설욕에 나선다.

LG 트윈스는 22일 사직 롯데전 선발투수로 루카스를 예고했다. 전날(21일) 경기에서 4-3 승리를 거두면서 2연패를 끊어낸 상황, 연패 탈출 이후 연승으로 가는 길목에서 루카스가 '시즌 첫 패전'을 안겼던 롯데를 상대한다.

루카스는 지난 3월 31일 잠실 롯데전을 통해 KBO리그에 첫 선을 보였다. 연습경기와 시범경기에서 적응기를 거쳤지만 공식 경기는 처음이었다. 여기서 4⅔이닝 동안 4실점하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피안타는 3개에 불과했고 모두 단타였다. 5회 2사 이후 고비를 넘지 못하면서 대량실점을 내줬다.

이후 8경기를 더 소화한 루카스는 평균자책점 6점대로 부진하다. 시즌 초반에는 볼/스트라이크 판정이나 상대 타자의 움직임에 과도할 정도로 불만을 표시하는 일이 잦았다. 시간이 지나면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차츰 안정을 찾는 듯하다. 최대 단점이었던 많은 볼넷도 지난 2경기에서는 11⅔이닝 동안 4개밖에 나오지 않았다. 9이닝으로 환산하면 3.09개, 시즌 6.07개의 절반 수준이다.

땅볼 유도에 능한 루카스(뜬공/땅볼 비율 0.56)를 지원할 LG 내야진은 개편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손주인이 조상우의 직구에 맞고 왼쪽 손등 골절상을 입었다. 양석환 혹은 정성훈이 3루수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 잭 한나한은 아직 1루수와 지명타자로만 나왔다. 장기적으로는 한나한이 책임져야 할 3루수 자리다.

사직 롯데전에서 가징 기대해볼 만한 선수는 역시 '사직택' 박용택이다. 2013시즌 사직 롯데전 8경기에서 타율 0.455, OPS 1.214였다. 홈런도 2개를 쳤다. 지난 시즌에도 8경기 타율 0.433, OPS 1.075로 활약을 이어갔다.

롯데 선발은 김승회다. 선발 복귀전이었던 16일 kt와의 경기에서 5⅓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전반으로 보면 좌타자에게는 많은 출루를(좌타 상대 피안타율 0.400, 피출루율 0.500), 우타자에게는 많은 장타를(피안타 3개 모두 우타 상대, 우타 상대 피장타율 0.622, 순장타율 0.325) 허용했다. 대부분이 2군에 내려가기 전 마무리투수 때의 기록이다. 선발투수로 1군에 돌아온 만큼 달라진 결과도 바라볼 수 있다.

롯데도 내야진을 개편할 가능성이 있다. 3루수 황재균이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다. 그는 올 시즌 3루수로 347이닝을 소화했다. 팀 내에서 3번째로 많은 수비이닝이다. 롯데는 최근 9경기에서 7승 2패를 거뒀는데, 황재균은 이 기간 타율 0.395로 좋은 타격감을 이어오고 있었다. 안타 15개 가운데 장타가 8개(2루타 6개, 3루타 1개, 홈런 1개)였다. 

[사진] 루카스 하렐 ⓒ 한희재 기자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