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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3줄 요약] #친정 공략 #4번 이대호 #오빠므찌나… 롯데 6연승 질주

작성일: 2017.08.26 20:56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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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이대호 ⓒ롯데 자이언츠

[스포티비뉴스=부산, 고유라 기자] 세 줄로 보는 26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롯데 자이언츠의 시즌 14차전. 롯데가 만원 홈 관중 앞에서 6-1 완승을 거두고 6연승, 홈 10연승을 달렸다.

1. 1회 1사 후 볼넷. 결과는 달랐다
2. 투수전 깬 4번 타자, 이대호의 한 방
3. 손아섭의 몰아치기, 흐름을 가져오다

1. 1회 1사 후 볼넷. 결과는 달랐다
초반 분위기는 롯데 것이었다. 두 팀 다 상황은 같았지만 다른 결과를 만들어 냈다. 넥센이 1회초 1사 후 서건창 볼넷으로 주자를 내보냈다. 그러나 마이클 초이스가 롯데 선발투수 김원중에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서건창이 2루를 훔쳤으나 2사 2루에서 김하성도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 됐다.

롯데는 초반 제구가 흔들린 넥센 선발투수 하영민을 공략했다. 1사 후 손아섭이 볼넷을 얻어 나갔다. 이어 최준석이 우중간 담장을 맞는 안타를 날렸고 이대호가 볼넷으로 출루해 1사 만루를 만들었다. 박헌도가 2볼의 유리한 카운트에서 중전 적시타를 날리며 친정 팀을 상대로 선취점을 올렸다.

2. 투수전 깬 4번 타자, 이대호의 한 방
넥센이 4회 1사 3루에서 나온 김민성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로는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졌다. 김원중이 5회 무사 2루와 6회 무사 만루 위기를 넘기며 마운드를 든든하게 지키는 사이 넥센은 하영민에 이은 윤영삼이 5회를 무실점으로 막으며 동점 접전을 이끌었다.

살얼음 접전에서 결국 필요한 것은 한 방이었다. 롯데에는 해결사 이대호가 있었다. 이대호는 1-1 동점이 이어지던 6회말 선두 타자로 나와 윤영삼을 상대로 좌익수 뒤 담장을 넘기는 큼지막한 솔로포를 날렸다. 이대호는 개인 시즌 27호포이자 역대 22번째 통산 900타점을 기록하며 팀에 다시 리드를 안겼다.

3. 손아섭의 몰아치기, 흐름을 가져오다
2-1 아슬아슬한 리드에서는 손아섭이 활약했다. 손아섭은 7회 2사 1루에서 황덕균에게서 우월 투런포를 빠앗았다. 손아섭은 2007년 데뷔 후 처음으로 3경기 연속 홈런을 몰아쳤다. 그는 이날 홈런으로 시즌 19홈런-22도루를 기록하며 데뷔 첫 20홈런-20도루까지 1홈런만을 남겨 뒀다.

여유가 생긴 롯데는 8회 2점을 더해 점수 차를 벌렸고 6회 무사 만루에서 득점이 무산된 넥센은 계속 그 자리에 머물렀다. 롯데는 LG와 2연전에서 푹 쉰 불펜들을 가동하며 여유 있는 승리를 거뒀다. 롯데는 최근 6연승, 홈 10연승을 달리며 시즌 3번째 홈구장 매진을 장식했다. 넥센은 최근 3연패, 사직 8연패, 롯데전 6연패에 빠졌다.

경기 기록
롯데 홈 10연승(2006년 6월 3일~6월 29일 이후 최다 타이)
김원중 시즌 6승(6이닝 5피안타 7탈삼진 3사사구 1실점)
이대호 2안타(1홈런) 1타점(역대 22번째 900타점)
손아섭 2안타(1홈런) 2타점(데뷔 첫 3경기 연속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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