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SPO 시선] '맹타' 김선빈-오재일, 희비 가른 '동료들의 집중력'

작성일: 2017.08.31 22:03 김민경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김선빈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광주, 김민경 기자] 김선빈(27, KIA 타이거즈)과 오재일(32, 두산 베어스)이 각 팀에서 가장 뜨거운 타격을 펼친 가운데, 동료들의 집중력에 희비가 엇갈렸다.

KIA는 3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과 시즌 14차전에서 9-4로 이기며 3연승을 달렸다. 이번 시리즈 결과는 중요했다. 두산은 0.5경기 차까지 따라붙을 수 있고, KIA는 4.5경기 차까지 거리를 벌릴 수 있었다. KIA는 기선 제압에 성공하며 3.5경기 차로 달아났다.

KIA에서 가장 돋보인 타자는 김선빈이었다. 2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선빈은 4타수 2안타 1볼넷 2타점으로 활약했다. 두산 선발투수 더스틴 니퍼트를 무너뜨리는 데 결정적인 몫을 해냈다. 김선빈은 1회말 1사에서 니퍼트의 낮게 제구된 슬라이더를 우익수 앞 안타로 연결하며 심기를 건드렸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으로 연결되진 않았다. 3-3으로 맞선 4회말 결정타를 날렸다. 김선빈은 2사 2, 3루에서 좌익수 앞 2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3-5로 뒤집었다. 이후 니퍼트는 크게 흔들렸고, 경기 흐름은 KIA로 완전히 넘어왔다.

두산에서 가장 부지런한 타자는 오재일이었다. 오재일은 이날 처음 작성한 선발 라인업에는 이름이 없었다. 배팅 훈련 때 오재일의 타격 컨디션을 확인한 김태형 두산 감독은 선발 라인업 교환 직전에 오재일을 8번 타자 1루수로 결정했다. 

오재일은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활약하며 김 감독의 결정에 보답했다. 오재일은 1-0으로 앞선 2회초 1사 2, 3루 첫 타석부터 우익수 앞 적시타를 날렸다. 1사 1, 3루 기회가 연결된 가운데 허경민이 투수 앞 병살타로 물러나면서 추가 득점으로 연결되진 않았다. 4회초에는 선두 타자로 나서 우익수 앞 안타로 출루했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았다. 3-7로 뒤집힌 6회초 2사 3번째 타석에서도 좌월 2루타를 때리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으나 대타 김민혁이 초구에 유격수 직선타로 물러나면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KIA는 김선빈의 역전 적시타가 터진 이후 5회와 6회 2점씩 더 뽑으면서 9-3까지 거리를 벌렸고, 두산은 7회 1점을 만회하는 데 그치면서 2연패에 빠졌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