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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3줄 요약] #니퍼트 무너뜨린 김선빈…KIA 3연승, 두산과 3.5G 차

작성일: 2017.08.31 22:11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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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광주, 김민경 기자] 세 줄로 보는 3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시즌 14차전. KIA가 두산을 9-4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2위 두산과 승차는 3.5경기로 벌렸다. 

1. 쫓고 쫓기는 추격전
2. 에이스 무너뜨린 KIA의 집중력
3. 물러서지 않는 KIA의 뒷심, 민병헌 퇴장

▲ 김선빈 ⓒ 한희재 기자
1. 쫓고 쫓기는 추격전 

두산이 달아나면 KIA가 쫓아가는 추격전이 펼쳐졌다. 두산은 2회초 무사 1, 2루에서 닉 에반스의 우중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1사 2, 3루에서 오재일의 우익수 앞 적시타에 힘입어 2-0으로 달아났다. 그러자 2회말 이범호가 우월 홈런을 터트리며 2-1로 거리를 좁혔다. 이범호는 개인 통산 301호 홈런을 쏘아 올리며 박재홍(300홈런)을 제치고 KBO 리그 역대 홈런 단독 8위에 이름을 올렸다.

멀이 달아나지 못한 대가는 컸다. 두산은 3회초 무사 만루 기회를 잡은 가운데 에반스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 점을 뽑느데 그쳤다. KIA는 3회말 1사 2루에서 로저 버나디나의 좌익수 앞 적시타와 최형우의 좌월 적시 2루타를 묶어 3-3 균형을 맞췄다. 

2. 에이스 무너뜨린 KIA의 집중력

KIA 타선이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두산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를 무너뜨렸다. 니퍼트는 3회까지 유인구에 속지 않는 KIA 타선에 대처하지 못했다 4회 선두 타자 이범호를 볼넷으로 내보내고, 1사 2루에서 김민식에게 스트레이트 볼넷 뺏기면서 역전의 빌미를 제공했다. 김선빈은 이어진 2사 2, 3루에서 좌익수 앞 2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5-3으로 뒤집었다. 

승기를 잡은 KIA는 거침 없었다. 5회 선두 타자 최형우의 좌익선상 2루타와 나지완의 좌중간 적시타를 묶어 6-3으로 달아나면서 니퍼트를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이어진 1사 1, 3루에서는 서동욱이 유격수 땅볼로 출루할 때 3루 주자 나지완이 득점해 4점 차로 거리를 벌렸다.

3. 물러서지 않는 KIA의 뒷심, 민병헌 퇴장

KIA는 계속해서 두산을 몰아붙였다. 6회말 1사 만루에서 나지완이 좌익선상 2타점 적시 2루타를 날리면서 3-9까지 거리를 벌렸다. 불펜은 뒷문을 단단히 걸어잠궜다. 팻딘이 7회초 1사 1, 2루에서 정진호에게 중견수 앞 적시타를 맞고 마운드를 내려간 뒤 박진태 ⅔이닝 무실점, 고효준 2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지켰다.

두산은 경기가 풀리지 않는 가운데 엎친데 덮친 격으로 7회초 선두 타자로 나선 민병헌이 퇴장을 당했다. 민병헌이 주심의 삼진 판정에 항의하고 더그아웃으로 물러난 가운데 퇴장이 선언됐다. 

두산 관계자는 "더그아웃에 있던 관계자 말에 따르면 민병헌이 더그아웃으로 내려오는 계단 쪽에서 헬멧을 벗어 던졌는데, 헬멧이 계단을 맞고 그라운드로 튀어 나갔다. 쾅 소리를 들은 주심이 뒤를 돌아봤을 때 헬멧이 그라운드에 있으니 주심은 헬멧을 그라운드에서 던진 줄 알고 퇴장을 시킨 듯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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