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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평균' 최고의 이닝이터 린드블럼

작성일: 2015.05.24 06:3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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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롯데 에이스 조쉬 린드블럼이 '최다 이닝' 투수다운 활약을 펼쳤다.

린드블럼은 2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로 시즌 6번째 승리를 거뒀다. 팀 타선이 3회에만 홈런 3개를 터트리는 등 초반 리드를 잡아준 덕분에 오랫동안 마운드를 지킬 수 있었다. 반대로 생각하면 집중력을 잃을 수도 있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린드블럼은 이날 경기까지 10경기에서 67⅔이닝을 소화했다. 여기서 6승 2패, 평균자책점은 3.19다. 승률(0.750)도 높지만 가장 돋보이는 기록은 역시 투구 이닝이다. 누적 이닝도 많고 경기당 평균 이닝도 6⅔이닝을 상회한다. 가장 적게 점수를 내주는 투수는 아니지만, 이닝 소화력은 리그 최고 수준이다(누적 1위 린드블럼, 평균 1위 유희관).

롯데 불펜 사정을 생각하면 린드블럼의 강점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진다. 롯데 불펜 평균자책점은 5.73으로 좋지 않다. 세이브도 8개로 많지 않다. 팀 승리를 위해서는 선발이 길게 던져줘야 하는 상황이다. 

투구 일지를 보면 린드블럼의 꾸준함도 엿볼 수 있다. 가장 일찍 교체된 경기에서도 5이닝을 소화했다(17일 kt전 5이닝 1실점 승리). 지난달 24일 삼성전에서는 124구를 던지면서 9이닝 3실점 완투승을 거뒀다. 영구결번으로 남은 '전설' 최동원의 이름을 딴 별명 '린동원'이 그에 대한 팬들의 신뢰를 보여준다.

[사진] 롯데 조쉬 린드블럼 ⓒ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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