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석 감독, "6점차 승리 처음 봐… 얼떨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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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수원, 고유라 기자] 장정석 넥센 히어로즈 감독이 기적 같았던 승리를 되돌아봤다.
넥센은 지난 3일 고척 KIA전에서 1-7로 뒤진 9회말 7득점에 성공하며 8-7 역전승을 거뒀다. 9회말 홈팀이 6점차 역전승을 거둔 것은 KBO 사상 처음 있는 일. 넥센은 6위 SK와 승차를 다시 1.5경기로 벌리며 5위 사수의 기쁨을 맛봤다.
장 감독은 5일 수원 kt전을 앞두고 "그날은 정말 얼떨떨했다. 프로ㅠ야구 현장에 오래 있었지만 그런 승리는 처음 봤다. 9회 워낙 점수 차가 많이 났지만 조금씩 분위기가 넘어왔다. 기대는 했는데 실제로 이기니까 좋았다"고 말했다.
넥센에 3일 승리는 또 큰 의미가 있다. 넥센은 지난주에만 9회 2번의 만루 역전을 일궈 내며 4승2패로 한 주를 마감했다. 치열한 순위 싸움 속에서 와일드카드 티켓을 품에 안고 놓지 않았다. 장 감독은 "지난주가 사실 남은 일정 중 가장 빡빡했다. 상위 팀을 계속 만났는데 그래도 선수들이 정말 잘해 줬다"고 밝혔다.
3일 이전에는 지난달 31일 잠실 LG전에서 9회초 고종욱의 만루 홈런이 터지면서 5-3 승리를 거뒀다. 장 감독은 "3일 경기는 어떨떨했다면 LG전은 기분이 좋았다. 우리도 이전에 LG에 그렇게 당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넥센은 7월 26~27일 LG에 이틀 연속 끝내기 패배를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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