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예선 3줄요약] 호주, 천신만고 끝 태국에 2-1 승…WC 본선 일본 손에
작성일: 2017.09.05 20:48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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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세 줄로 요약한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10차전, 호주 vs 태국.
1. 갈 길이 먼 호주, 골대만 두 번 때린 전반전
2. 3전 4기, 골문 연 호주
3. 호주의 러시아행은 일본 손에

1. 갈 길이 먼 호주, 골대만 두 번 때린 전반전
호주는 사우디 아라비아와 나란히 승점 16점을 기록하면서 골득실에 밀려 3위를 달리고 있었다. 러시아 월드컵 직행이 태국전에 걸렸다. 태국은 승점 2점으로 B조에서 최하위에 처진 약체. 호주는 최대한 많은 골을 넣고 사우디 아라비아-일본 경기 결과를 기다려야 했다.
하지만 태국이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탈락이 확정됐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수비적으로 무게를 두고 경기를 치르면서도 간간이 역습을 펼치면서 호주를 괴롭혔다.
호주는 측면 공격을 살려 전반 내내 파상공세를 하고도 전광판에 적힌 숫자를 바꾸는 데 실패했다. 전반 7분 팀 케이힐이 골대를 때렸다. 공세를 늦추지 않았지만 태국의 투지 넘치는 수비를 넘는 데 실패했다. 호주는 점유율 75% 슈팅 18개를 기록했다.
2. 3전 4기, 골문 연 호주
전반전을 잘 버틴 태국의 경기 전략이 점점 먹혀들기 시작했다. 공격이 풀리지 않자 호주는 서두르기 시작했고 움직임도 무거워졌다. 선수 교체로 공세를 강화하면서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로비 크루즈, 제임스 트로이시, 제이미 맥클라렌을 연속 투입했다. 후반 22분 또다시 톰 로지치의 슛은 골대를 때렸다. '세 번째' 골대 강타였다. 골 결정력 부족을 탓해야 할지 불운이라고 해야 할 지 어려웠다.
후반 24분 호주의 공격이 결실을 봤다. 무이가 오른발로 올려준 것을 유리치가 쇄도하면서 크로스를 '자르면서' 득점에 성공했다.
태국은 포기하지 않았다.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집중했다. 수비적인 경기 운영을 하면서도 역습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던 태국은 후반 37분 포클라우 아난이 강력한 슛으로 호주의 골망을 흔들었다. 매튜 라이언 골키퍼도 손을 쓰지 못했다.
호주는 부랴부랴 다시 공격에 집중했다. 후반 41분 코너킥에서 매튜 렉키가 득점에 성공하면서 승점 3점을 얻는데 만족했다.
3. 호주의 러시아행은 일본 손에
호주는 일단 태국을 꺾으서 승점 19점으로 B조 2위에 올랐다. 그러나 러시아행을 확정하려면 사우디가 일본과 비기거나 패해야 한다.
호주와 사우디의 시차와 기후 때문에 사우디-일본전은 5시간 반 늦게 열린다. 호주는 이제 일본을 응원하며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 호주는 '진인사(盡人事, 인간으로서 해야 할 일을 다한다)'했으니 '대천명(待天命, 하늘의 명을 기다린다)'하는 수밖에 없다.
#경기 정보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10차전, 호주 vs 태국, 2017년 9월 5일 오후 7시, 호주 멜버른 아미 파크
호주 2-1(0-0) 태국
득점자: 69' 유리치(도움:무이), 86' 렉키 / 82' 아난
호주(3-2-4-1) 1.라이언; 2.데게네크, 20.세인스버리, 8.라이트; 5.밀리건, 13.무이; 7.렉키, 4.케이힐(56' 10.크루즈), 23.로지치, 16.게르슈바흐(67' 14.트로이시); 9.유리치 /감독:엔제 포스테코글루
태국(5-4-1) 1.하타이라타나쿨; 19.도, 5.프롬락, 4.케르드카에우, 13.헴비분, 2. 놋차이야; 7.데치미트르, 21.아난, 3.분마탄, 18.송크라신; 10. 당다 /감독:밀로반 라제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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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태 기자 yh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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