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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이닝 3실점' 한화 오간도, 시즌 9승 요건

작성일: 2017.09.05 20:41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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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렉시 오간도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김민경 기자] 알렉시 오간도(34, 한화 이글스)가 시즌 9승 요건을 갖췄다.

오간도는 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14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 2볼넷 3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투구 수는 90개에 불과했다.

8월 부상 복귀 후 승운이 따랐다. 4경기에서 23⅓이닝 평균자책점 5.79로 투구 내용이 빼어나다고 보긴 어려웠지만, 3승을 거뒀다. 복귀전이었던 지난달 9일 두산전에서 5이닝 6실점에 그쳤는데, 최근 2경기는 퀄리티스타트를 챙기며 안정감을 찾아 나갔다.

수비 도움으로 초반 위기를 넘겼다. 오간도는 1회 선두 타자 민병헌을 사구로 내보낸 뒤 류지혁에게 1루수 왼쪽 내야안타를 내줘 무사 1, 2루 위기에 놓였다. 다음 타자는 두산에서 가장 타격감이 좋은 박건우. 오간도는 박건우에게 3루수 쪽 땅볼을 유도했고, 3루수 송광민이 베이스를 밟고 1루로 던져 병살타로 처리했다. 이어진 2사 2루에서 김재환을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에반스를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쳤다.

연속 안타를 맞으면서 실점했다. 오간도는 3회 1사에서 정진호에게 우익수 왼쪽 안타를 맞은 뒤 류지혁에게 우중간 2루타를 얻어맞아 1사 2, 3루 위기에 놓였다. 이어 박건우에게 우익수 왼쪽 적시타를 허용해 0-1이 됐다. 1사 1, 3루 김재환 타석에서는 폭투로 한 점을 더 뺏겼고, 이어진 2사 3루에서는 에반스에게 중견수 왼쪽 적시타를 맞아 0-3까지 벌어졌다. 

3회말 타선이 곧바로 4점을 뽑으면서 4-3으로 뒤집자 안정적으로 공을 던졌다. 오간도는 4회와 5회 모두 삼자범퇴를 기록하며 두산 타선을 꽁꽁 묶었다. 6회에는 선두 타자 김재환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다음 3타자를 모두 범타 처리하며 실점을 막았다. 임무를 다한 오간도는 7회 송창식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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