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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시선] '공동 5위 허용' 넥센, 수원 2연패 뼈아팠다

작성일: 2017.09.06 21:18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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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센 고종욱은 6일 kt전에서 3타수 3삼진에 그쳤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고유라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5위 싸움에 제동이 걸렸다.

넥센은 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wiz전에서 상대 선발 돈 로치에게 꽁꽁 묶이며 4-5로 패했다. 넥센은 수원 2연전을 모두 패하면서 이날 우천취소로 푹 쉰 SK에 공동 5위를 허용했다.

넥센은 전날도 상대 유망주 투수들을 상대로 1점을 뽑아내는 데 그치며 1-5 패배를 당했다. 이날 9회 초이스가 투런포를 날리기 전까지 4회 2득점 이외에는 답답한 공격력을 보여준 넥센은 2경기 동안 총 5득점에 머무르며 이길 수 없는 경기를 했다.

kt는 5일 선발로 올해 선발 등판이 처음인 박세진을 기용했으나 4회 박세진이 흔들리자 바로 불펜을 기용하는 등 총력전을 펼쳤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와 함께 5위 팀들의 순위 싸움에서 괜히 영향을 미치지 않겠다는 마음가짐도 섞였다.

kt의 강한 의지에 넥센이 호되게 당했다. 지난 3일 SK가 kt에 5-13 완패를 당하는 것을 보며 즐거워했을 넥센은 반대로 5,6일 두 경기를 모두 내주며 다시 원점에서 5위 싸움을 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7위 LG도 이날 KIA에 6-0 승리를 거두면서 넥센을 1경기 차로 뒤쫓게 됐다.

넥센은 이날 김하성에게 휴식을 주기 위해 김민성이 시즌 5번째 유격수 선발 출장에 나서는 등 베스트 라인업은 아니었다. 최하위인데다 14패 투수라는 이유로 kt를 만만히 봐서는 안된다는 것을 뼈저리게 깨달은 넥센이었다. 넥센은 아직도 kt와 3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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