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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⅓이닝 5실점' 삼성 페트릭, 77일 만에 3승 기회 무산

작성일: 2017.09.08 21:37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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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크 페트릭 ⓒ 부산,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부산, 김민경 기자] 재크 페트릭(28, 삼성 라이온즈)이 77일 만에 시즌 3승을 거둘 기회를 놓쳤다.

페트릭은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16차전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11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5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2달 넘게 승리와 인연이 없었다. 페트릭은 지난 6월 23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6⅔이닝 3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2승을 챙긴 이후 7경기에서 2패만 떠안았다. 7경기 가운데 4경기에서 5이닝을 채우지 못할 정도로 투구 내용이 좋지 않았다. 

제구가 되지 않으면서 위기를 자초했다. 페트릭은 1회 선두 타자 전준우를 볼넷으로 내보내고, 손아섭에게 중견수 앞 안타를 맞아 무사 1, 3루 위기에 놓였다. 이어 최준석에게 우익수 앞 적시타를 허용해 0-1 선취점을 뺏겼다. 무사 1, 3루에서 이대호를 삼진으로 잡고, 박헌도를 유격수 병살타로 돌려세우면서 추가 실점은 막았다.

아슬아슬하게 버텨 나갔다. 2-1로 앞선 3회 1사까지 실점하지 않았다. 최준석에게 던진 투심 패스트볼이 가운데로 몰려 좌월 동점 홈런을 얻어맞고, 곧바로 이대호에게 중견수 왼쪽 안타를 내줬으나 후속타를 허용하지 않았다.

4-2로 앞선 5회 선두 타자 손아섭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으면서 실점했다. 손아섭은 무사 2루에서 최준석을 2루수 땅볼로 돌려세울 때 3루를 밟았고, 이대호를 3루수 땅볼로 처리할 때 득점했다. 

연속 안타를 맞으면서 흔들렸다. 6회 선두 타자 강민호에게 좌익수 앞 안타, 번즈에게 우중월 2루타를 얻어맞아 무사 2, 3루가 됐다. 문규현이 3루수 땅볼로 출루할 때 홈에서 강민호를 잡으며 한숨 돌리는 듯했으나 김문호와 전준우에게 연달아 적시타를 얻어맞아 5-5 동점이 됐다. 공 104개를 던진 페트릭은 박근홍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박근홍은 손아섭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곧바로 마운드를 이어 받은 권오준이 최준석까지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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