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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 3줄 요약] #끈적끈적 LG, 5위 점프…넥센 6위-SK 7위

작성일: 2017.09.08 23:08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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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승타를 날린 안익훈(왼쪽)과 하이파이브를 하는 한혁수 코치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돔, 박성윤 기자] 세 줄로 보는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 넥센 히어로즈 시즌 16차전. 두 팀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LG가 10-9로 이겼다. LG는 7일 넥센전 1-1 무승부 뒤 승리를 추가해 3연승을 달렸다. 넥센은 3연패에 빠졌다.

7위였던 LG는 62승 3무 59패 승률 0.512를 기록하며 경기 전까지 5위였던 넥센을 승차 없이 승률에서 8모 앞서며 순위를 뒤집었다. 6위였던 SK 와이번스가 마산에서 NC 다이노스에 2-4로 졌다. 순위는 LG 5위, 넥센 6위가 됐고 SK는 넥센에 0.5경기 차 뒤진 7위로 떨어졌다.

1. 초반부터 치열, 1점 차로 끝난 경기 전반
2. LG가 만든 빅이닝, 화룡점정 박용택
3. 동점된 '끈적끈적'한 경기, 안익훈 결승타

1. 초반부터 치열, 1점 차로 끝난 경기 전반

넥센은 선발투수로 김정인을 냈다. 원래 선발 등판 예정이었던 하영민이 감기 몸살 증세로 입원했기 때문. LG는 김정인을 두들겨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문선재가 투수 맞고 굴절되는 2루수 앞 내야안타, 안익훈이 좌전 안타를 쳤다. 김정인 폭투로 1사 2, 3루가 됐고 김재율이 1타점 우전 안타, 양석환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쳐 2-0을 만들었다.

바로 넥센은 반격했다. 2회말 장영석이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쳤다. 김웅빈과 허정협이 범타로 물러났지만 주효상이 사구로 출루했고 2사 1, 2루에 이정후가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적시타를 뽑았다. 1-2로 뒤진 넥센은 4회말 2사 1루에 허정협 중월 역전 2점 홈런이 더해졌다. 허정협 시즌 8호 홈런. 2017년 4월 28일 대전 한화 이글스와 경기 이후 133일 만에 터뜨린 홈런이다.

LG는 5회초 오지환 선두 타자 볼넷으로 좋은 기회를 잡았다. 문선재 희생번트에 안익훈 타구를 수비하던 김하성 송구 실책이 더해져 1사 1, 3루가 됐다. 이어 박용택이 1타점 우전 안타를 뽑아 3-3이 됐다. 5회말 넥센은 이정후가 선두 타자 3루타로 출루했고 고종욱 2루수 땅볼 때 이정후가 득점에 4-3으로 경기 전반전을 마쳤다.

2. 중반 빅이닝 LG, 후반 빅이닝 넥센

6회초 LG는 경기 분위기를 완벽하게 바꿨다. 양석환이 삼진으로 물러난 가운데 이형종 강승호가 연속 안타로 1사 1, 3루를 만들었다. 이어 대타 유강남이 좌익 선상으로 구르는 동점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4-4 동점에 1사 2, 3루가 됐다. 오지환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2사 2, 3루에 문선제가 경기를 뒤집는 2타점 우전 안타를 뽑았다. 

6-4에서 LG는 멈추지 않았다. 안익훈이 2사 1루에 좌전 안타를 터뜨리며 2사 1, 2루로 다시 득점권 기회를 연결한 LG는 박용택이 좌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2타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넥센 좌익수 고종욱이 슬라이딩 캐치를 시도했으나 한 번에 타구를 잡지 못했고 송구로 연결되는 시간만 더 길어져 1루 주자까지 홈을 밟아 8-4로 LG가 앞섰다.

7회초 LG가 다시 1점을 뽑아 9-4가 됐다. 넥센은 포기하지 않고 추격했다. 박정음이 중전안타로 출루했고 이정후가 3루수 수비 실책으로 나갔다. 서건창이 좌전 안타를 터뜨리며 1사 만루가 됐다. 김하성이 2타점 좌전 안타를 뽑았다. 이어지는 1사 1, 2루에 초이스가 사구로 나가 2사 만루가 됐다. 장영석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김웅빈이 밀어내기 볼넷, 허정협이 밀어내기 사구를 얻어 넥센은 8-9로 단번에 1점 차 추격에 성공했다.

3. 동점된 '끈적끈적'한 경기, 안익훈 결승타

8회초 2사에 서건창이 투수 맞고 굴절되는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김하성이 볼넷을 얻었다. 이어 초이스가 1타점 중전 안타를 뽑아 9-9로 경기 균형을 맞췄다. 경기는 연장전으로 이어졌고 10회초 LG가 앞서갔다.

오지환과 정성훈 안타로 1사 1, 3루 기회를 마련한 LG는 안익훈 1타점 중전 안타로 10-9, 1점 차 리드를 힘겹게 다시 만들었고 어렵게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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