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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히어로] '7이닝 역투' 한화 윤규진, 역시 후반기 기둥

작성일: 2017.09.09 20:24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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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윤규진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신원철 기자] 후반기 한화 선발 로테이션의 기둥이자 희망, 오른손 투수 윤규진이 7이닝 역투로 시즌 8승(7패)째를 올렸다. 

윤규진은 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 선발로 나와 7이닝 7피안타(1홈런) 1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6회까지 95구로 올 시즌 선발 등판 때 평균 투구수 90구(89.4구)를 이미 넘겼으나 7회까지 마운드를 지켰다. 그 결과는 113구, 올 시즌 1경기 최다 투구 수다. 

직전 등판인 2일 롯데와 원정 경기에서는 4⅔이닝 7실점으로 부진했지만, 후반기 윤규진이 외국인 선수 2명보다 나은 로테이션의 기둥이라는 건 변하지 않는다. 지난달 선발로 나온 3경기에서 전부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후반기 6경기 성적은 3승 2패, 평균자책점 3.96이다. '에이스'라는 수식까지는 어려울 수 있다. 카를로스 비야누에바가 8경기 5.45, 알렉시 오간도가 5.52로 5점대 중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분명 선전이다.

1회와 2회 선두 타자를 내보냈지만 실점하지 않았다. 3회에는 2사 이후 나성범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고 선취점을 빼앗겼지만 실점 이후에도 안정적인 투구를 계속했다. 한화는 3회말 최진행과 이성열의 연속 타자 홈런으로 3-1 리드를 잡았고, 윤규진은 승리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6회 재비어 스크럭스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을 뿐 리드를 지켰다. 

1점 앞선 7회에는 선두 타자 손시헌을 안타로 내보냈으나 연속 삼진으로 위기를 모면했다. 1사 1루에서 지석훈에게 슬라이더를 던져 헛스윙 삼진을 잡았고, 1루 대주자 이재율의 도루 시도는 포수 정범모의 정확한 2루 송구로 막았다. 윤규진은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선구안이 뛰어난 대타 김준완을 서서 삼진으로 잡고 임무를 마쳤다. 

한화가 6-3으로 이기면서 윤규진이 승리투수가 됐다. 지난달 19일 롯데전 6이닝 2실점 이후 3경기 만에 승수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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