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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3줄 요약] #두산엔 양석환#유강남 결승포…'5위 사수' LG 4연승 신바람

작성일: 2017.09.09 20:15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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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세 줄로 보는 9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시즌 14차전. LG가 4-3으로 역전승하며 4연승을 질주했고, 5위를 지켰다.

1. 김재환 vs 양석환, 중심 타자 맞대결
2. 유강남 역전포, 일격 당한 '장꾸준'
3. 이동현, 승리 지킨 8회 2K

▲ 환호하는 LG 트윈스 선수들 ⓒ 곽혜미 기자
1. 김재환 vs 김재율, 4번 타자 맞대결

경기 초반 두산 4번 타자 김재환과 LG 5번 타자 양석환이 팽팽하게 맞섰다. 김재환이 먼저 포문을 열었다. 1회초 2사에서 박건우가 우익수 앞 안타로 출루하자 김재환이 좌중간 적시 2루타를 날리며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오재일이 우중간 적시 2루타를 때려 2-0으로 두산이 앞서 갔다. LG는 2회말 선두 타자 양석환의 좌월 홈런에 힘입어 2-1로 따라붙었다.

김재환이 다시 거리를 벌렸다. 3회초 1사 1, 2루에서 우익수 오른쪽 적시타를 때려 3-1 2점 차가 됐다. 3회말 잠잠하던 4번 타자 김재율이 두산 선발투수 장원준을 흔들었다. 1사 1, 3루 기회에서 김재율은 10구까지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면서 중견수 앞 적시타를 날렸다. 이어 양석환이 우중간 적시타를 때려 3-3 균형을 맞췄다.

2. 유강남 역전포, 일격 당한 '장꾸준'

'장꾸준' 장원준은 8월 막바지 두산 선발진이 흔들릴 때 연패 스토퍼로 활약했다. 지난달 17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0승째를 챙긴 이후 3경기에서 2승을 거뒀다. 장원준이 3승을 챙기는 동안 더스틴 니퍼트와 함덕주가 나란히 1승 1패를 기록했고, 마이클 보우덴 1패, 유희관 2패를 떠안았다.

뼈아픈 홈런을 허용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6회 1사에서 유강남에게 좌월 홈런을 얻어맞아 3-4로 뒤집혔다. 볼카운트 1-0에서 던진 2구째 슬라이더가 유강남의 방망이에 걸렸다. 비거리 125m, 제대로 맞아 넘어간 홈런이었다. 장원준은 오지환과 문선재를 모두 내야 땅볼로 돌려세우면서 임무를 마쳤다. 

3. 이동현, 승리 지킨 8회 2K

위기의 순간 이동현이 나섰다. 4-3으로 앞선 8회 3번째 투수로 나선 진해수가 선두 타자 오재일에게 좌중간 안타를 허용했다. 박세혁의 희생번트로 1사 2루가 되자 마운드는 이동현으로 교체됐다. 이동현은 에반스와 오재원을 연달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실점 위기를 넘겼다.

9회 선두 타자 허경민이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하면서 위기에 놓이는 듯했다. 그러나 민병헌 타석 때 피치 아웃을 시도했고, 1루 주자 허경민이 런다운에 걸리면서 손쉽게 아웃 카운트 하나를 늘렸다. 이동현은 침착하게 남은 2타자를 처리하면서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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