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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 감독 "정조대왕 기운으로 승리"

작성일: 2017.09.09 20:30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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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욱 kt 감독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김건일 기자] 정조대왕 특별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 김진욱 kt 감독은 역전승 소감을 "정조대왕 덕"이라고 위트 있게 말했다.

kt는 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와 경기에서 선발투수 정성곤의 6이닝 2실점 호투와 6회에 터진 이해창의 역전 결승 홈런에 힘입어 3-2로 이겼다.

kt는 수원시 최대 행사인 제 54회 수원화성 문화제를 기념해 이날 양 어깨에 금색 용무늬가 들어간 정조대왕 유니폼을 입었다.

김 감독은 "이해창의 홈런을 비롯해 선수들의 승리에 대한 집중력에 정조대왕의 기(氣)까지 더해져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고 말했다.

마운드에선 선발투수 정성곤이 경기 초반 난조를 딛고 6이닝 2실점 호투로 시즌 3번째 승리를 챙겼다. 개인 첫 연승이자 2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다. 또 7회부터 올라온 김사율과 주권이 각각 1이닝과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한 점 차 승리를 지켰다. 주권은 데뷔 첫 세이브다.

김 감독은 "선발 정성곤이 부담감과 초반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영리한 경기 운영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한 점을 칭찬한다.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되리라 믿는다. 김사율 주권 등 불펜 투수들도 상대 타선을 압도했다"고 덧붙였다.

kt는 10일 선발투수로 박세진을 예고했다. 롯데 선발은 송승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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