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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노트] 배영수-김병현, '진짜 선발'과 'BK 부활' 걸고 진검승부

작성일: 2015.05.27 11:54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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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정리] 불펜이 무너지면서 또다시 대패를 당했다. 상대팀이 병살타를 4개나 쳤음에도 10점을 내주면서 완벽하게 무릎을 꿇었다. 선발 송은범은 3회까지 잘 던졌다. 그러나 '마의 4회'에 다시 한 번 흔들리며 4실점했고 결국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불펜은 6회 대거 6실점으로 빅이닝을 허용했다. 이때 이날 경기 승부가 갈렸다. 팀 타선도 무사 만루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1득점에 그치는 등 부진했다. 한화는 그간 화요일 경기에서 최고 승률을 자랑했지만 26일 KIA전만큼은 예외였다.

▲ '경기 1번째 투수'가 아닌 '선발 투수'가 되고 싶다

'푸른피의 에이스'에서 '주황피의 에이스'로 변신한 배영수가 오랜만에 에이스다운 피칭으로 선발 3연승 스타트를 끊었다. 지난 22일 kt전에서 7⅓이닝 3실점 호투로 승리를 챙겼다. 경기 초반에는 다소 흔들렸지만 이내 제 컨디션을 되찾고 올 시즌 팀 내 최다 선발투수 이닝을 책임지며 자신의 진가를 드러냈다.

▲ 주자가 있더라도

배영수 같은 베테랑 투수도 누상에 주자가 있으면 부담을 느끼는 듯하다. 주자 있을 때와 없을 때 피안타율이 1할 넘게 차이나고 있다. 특히 동점 주자가 있을 경우 5할이 넘는 피안타율을 보이고 있다. 현재 팀의 연패를 끊기 위해서는 배영수의 호투가 필요하다. 주자를 되도록 내보내지 않는 것도 중요하나 출루를 허용하더라도 흔들리지 않는 위기관리능력이 요구된다.

▲ '방심은 금물' 하위 타선 상대에 집중하라

올해 배영수는 하위 타선 상대 피안타율이 상당히 높다. 하위 타선을 맞았을 때 조금 더 집중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 'Born to K' 부활의 신호탄

올 시즌 첫 선발 등판 경기였던 지난 21일 롯데전에서 그는 5이닝 2실점으로 합격점을 받았다. 비록 승리를 거두지는 못했다. 그러나 지난해 마지막 등판 경기였던 넥센전에서의 호투가 반짝 활약이 아니었음을 증명했다. 충분히 긍정적인 신호로 읽을 수 있다. 그가 이날 경기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다면 예전 'BK'시절 못지않은 환호를 KIA팬들로부터 얻을 수 있을 것이다. 27일 한화전은 김병현에게 '진짜 부활' 가능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시험 무대다.

▲ 2~3년 전으로 '돌아와준다면'

지난해 김병현은 한화전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그가 한국 무대로 복귀한 2012시즌과 그 다음해인 2013시즌에는 '독수리 군단'을 상대로 상당히 강했다. 올 시즌 한화전 첫 등판 경기에서 지난해가 아닌 2 ·3년 전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된다.

[제작] 게임노트 박진우(KIA), 김태근(한화) 에디터

[사진1] 배영수 ⓒ 한화 이글스

[사진2] 김병현 ⓒ KIA 타이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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