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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프리뷰] 잠실 운명의 날, '또 만난' 장원준-소사

작성일: 2017.09.29 06:00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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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베어스 장원준(왼쪽)과 LG 트윈스 헨리 소사 ⓒ 한희재,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잠실 두 구단의 시즌 운명이 걸린 날, 장원준(32, 두산 베어스)과 헨리 소사(32, LG 트윈스)가 또 만났다.

두산과 LG는 29일 잠실야구장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팀 간 시즌 최종전을 치른다. 두산은 장원준, LG는 소사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두 팀 모두 물러설 수 없는 한 판이다. 두산은 선두 KIA 타이거즈와 1.5경기 차까지 벌어진 만큼 남은 3경기를 모두 이겨야 1위 희망을 키울 수 있다. LG는 1경기라도 지면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는 '하루살이' 운명이다. 

지난해부터 장원준과 소사는 마운드에서 지겹도록 자주 만났다. 지난해 7월 24일을 시작으로 올해 8월 5일 경기까지 5차례 선발 맞대결을 펼쳤다. 성적만 두고 보면 소사가 약간 우세하다. 장원준은 1승 2패 30이닝 12실점, 소사는 2승 1패 34⅔이닝 12실점을 기록했다.

장원준은 올 시즌 두산 '판타스틱4' 가운데 가장 꾸준했다. 28경기에서 13승 9패 173⅓이닝 123탈삼진 평균자책점 3.22를 기록했다. KBO 리그 역대 3번째로 8년 연속 10승을 달성했고, 왼손 투수 최초이자 KBO 리그 역대 2번째로 10년 연속 세 자릿수 탈삼진을 이뤘다. 평균자책점은 리그 2위고 다승 공동 5위, 이닝 10위다.

소사 역시 LG 선발 마운드에서 에이스 노릇을 했다. 29경기 11승 10패 178⅔이닝 146탈삼진 평균자책점 3.28로 호투했다. 팀 내에서 가장 긴 이닝을 던졌고, 가장 많은 승리를 챙겼다. 소사는 팀의 시즌 운명과 함께 개인 한 시즌 최다승 기록 경신까지 노린다. KBO 리그에서 6번째 시즌을 보내면서 올해 가장 많은 11승을 챙겼다. 1승을 더하면 다시 한번 개인 최고 기록을 갈아치울 수 있다.

올해 장원준은 LG전에서 승리와 인연이 없었다. 반대로 소사는 두산 타선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장원준은 3경기 2패 18이닝 평균자책점 3.00, 소사는 3경기 1승 21⅔이닝 평균자책점 1.2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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