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3줄 요약] #NC 서울로 #3년 연속 PO #해커 무실점 QS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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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부산, 신원철 기자] 세 줄로 보는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NC 다이노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5차전. NC 9-0 승리로 3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 롯데 가을 야구 마무리.
1. 4회까지 0-0, 초반은 팽팽한 투수전
2. 5회초 기운 경기, NC 타자일순 7득점
3. 5회말 못 살린 롯데, 무득점 완패

NC는 에릭 해커, 롯데는 박세웅을 선발로 내세웠다. 해커는 포스트시즌 7번째 선발 등판이었고, 박세웅은 이번이 가을 야구 데뷔전이었다. NC는 선발 매치업의 우위를, 롯데는 4차전에서 7-1로 이긴 분위기에 기대를 거는 5차전이었다.
그러나 4회까지 어느 팀도 점수를 내지 못했다. 경기 내용에서는 박세웅이 해커를 앞섰다. 해커는 2회까지 38구를 던졌는데, 볼과 스트라이크가 정확히 반반이었다. 대신 타순이 한 바퀴 돈 뒤 3회와 4회 연속 삼자범퇴로 분위기를 살렸다. 박세웅은 4회까지 매 이닝 주자를 내보냈지만 1회를 무실점으로 넘긴 뒤 표정은 한결 편해 보였다. 포스트시즌 데뷔의 압박감에서 벗어난 얼굴이었다.
2. 5회초 기운 경기, NC 타자일순 7득점
경기는 5회 NC 쪽으로 기울었다. 타자일순하며 안타 5개와 볼넷 4개, 희생플라이 1개로 7점을 뽑았다. 선두 타자 박민우의 볼넷과 다음 타자 나성범의 좌전 안타로 만든 기회를 재비어 스크럭스가 중전 적시타로 살렸다. 이후 바뀐 투수 조정훈을 상대로 모창민의 볼넷, 이호준의 1타점 적시타가 이어졌다. 손시헌의 희생플라이로 3-0이 돼 2사 1, 2루가 되고도 흐름이 끊기질 않았다. 김태군과 김준완이 연속 볼넷으로 출루해 추가점을 낸 뒤 박민우와 나성범이 연속 적시타를 날려 7-0까지 달아났다.
롯데의 대처는 포스트시즌 경기 같지 않았다. 선취점을 내준 뒤 곧바로 두 번째 투수 조정훈을 투입했지만 NC 타선을 전혀 막지 못했다. 조정훈은 6타자를 상대하면서 아웃 카운트 2개를 잡는 동안 볼넷 3개와 안타 1개를 맞았다. 아웃 카운트 가운데 하나는 희생플라이였다. 박세웅이 4이닝 3실점, 조정훈이 ⅔이닝 4실점했다. 5회 조정훈의 교체 타이밍이 늦어도 너무 늦었다. 세 번째 투수 이명우도 왼손 타자 박민우와 나성범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5회 7실점한 롯데지만 기회가 없던 건 아니다. 곧바로 따라붙을 수 있었다. 5회말 1사 이후 문규현의 볼넷과 대타 이우민의 우전 안타, 1번 타자 전준우의 중전 안타로 만루가 됐다. 지난 4경기에서 16타수 8안타에 홈런 3개를 친 손아섭에, 뒤이어 최준석-이대호로 이어지는 중심 타순까지 대량 득점을 올릴 만한 조건은 갖췄다. 그러나 손아섭의 투수 땅볼, 최준석의 유격수 땅볼로 추격에 실패했다.
5회 위기를 넘긴 해커는 6회를 삼자범퇴로 가볍게 끝냈다. 공 95개로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뒤 7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강민호와 9구 풀카운트 승부 끝에 삼진. 두 번째 투수 이민호가 ⅔이닝을 막았다. 9-0으로 앞선 8회에도 NC는 긴장을 풀지 않았다. 8회에는 원종현이 등판해 13일 4차전 홈런을 맞았던 손아섭을 투수 땅볼로 막는 등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9회는 임창민이 끝냈다.
롯데는 전준우가 5타수 3안타를 기록했을 뿐 손아섭이 5타수 무안타, 최준석과 이대호가 각각 3타수 무안타에 그치는 등 2~6번 타순이 18타수 무안타로 침묵해 플레이오프 진출의 꿈을 접어야 했다.
# 경기 기록
준플레이오프 MVP - 해커(N) 기자단 투표 62표 중 45표
준플레이오프 5차전 데일리 MVP - 스크럭스(N)
롯데, 한 이닝 최다 4구 허용(4) 타이기록 - 준PO 1, PS 9번째
롯데, 준PO 한 이닝 최다 사사구 허용(4) 타이기록 - 7번째
NC, 선발 전원 안타 - 준PO 5, PS 15(NC 1)번째
이호준(N) 준PO 통산 최다 루타(43), 최다 타점(15) 신기록
이종욱(N) 준PO 통산 최다 경기 출장(26) 신기록
강민호(롯) 준PO 통산 최다 삼진(18)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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