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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2] 홈런 공방전에서 웃은 두산, 이제 시리즈 1승 1패!

작성일: 2017.10.18 22:33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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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최주환 ⓒ 잠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두산이 포스트시즌 1경기 최다 홈런 8개가 터진 대포 공방전에서 NC를 눌렀다. 최주환의 역전 그랜드슬램, 김재환의 멀티 홈런 등 4개의 대포를 터트리며 1승 1패로 시리즈 균형을 맞췄다.

두산 베어스는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포스트시즌 NC 다이노스와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17-7로 크게 이겼다. 17일 1차전 5-13 대패를 제대로 되갚았다.

1차전과 마찬가지로 두산이 이른 시점에 선취점을 올렸다. 1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3번 타자 박건우가 이재학의 낮은 체인지업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첫 판정은 담장 맞고 나온 3루타였는데 비디오 판독을 거쳐 홈런으로 인정됐다.

NC가 바로 응수했다. 2회초 1사 이후 지석훈이 동점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손시헌의 실책 출루 뒤에는 김성욱이 장원준의 초구 커브를 걷어 올려 왼쪽 담장을 넘겼다. 점수 3-1, NC는 3회 1사 1루에서 재비어 스크럭스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더 달아났다.

두산은 3점 차를 단번에 만회했다. 3회 2사 이후 3타자 연속 안타가 나왔고, 그 마지막은 4번 타자 김재환의 동점 3점 홈런이었다. 두산은 이재학(3이닝 5피안타 2홈런 1탈삼진 4실점)을 일찍 끌어내리는 성과를 얻었다.

▲ 두산 김재환 ⓒ 잠실, 곽혜미 기자
이번에도 NC의 반격은 신속했다. 5회 선두 타자 모창민이 내야안타로 출루한 뒤 나성범이 장원준의 초구를 때려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기는 대형 홈런을 날렸다. 점수 6-4 NC의 리드. 

홈런 공방전에 만루 홈런이 빠지지 않았다. 6회 김재환과 양의지, 오재일이 모두 볼넷으로 출루하자 최주환이 제프 맨쉽의 투심 패스트볼을 밀어 왼쪽 담장을 넘겼다. 두산은 2사 이후에도 박건우의 적시타, 김재환의 3점 홈런으로 순식간에 12-6으로 달아났다. 7회에는 허경민의 적시 2루타와 NC 최금강의 연속 몸에 맞는 공으로 밀어내기 득점, 김재환의 희생플라이까지 나와 점수 차를 더욱 벌렸다. 

두산은 선발 장원준이 5⅓이닝 10피안타(3홈런) 1볼넷 1탈삼진 6실점(5자책점)으로 부진했으나 타자들이 대신 만회했다. 두 번째 투수 김승회(1⅓이닝 1실점)는 6회 1사 1루에서 모창민을 2루수 병살타로 막아 NC의 흐름을 끊었다. 이후 8득점 빅 이닝이 나왔다. 함덕주가 1⅓이닝 무실점으로 8회까지 마운드를 지켰고, 9회에는 김강률이 나왔다. 

# 경기 기록

포스트시즌 1경기 최다 홈런 신기록 8개
종전 7개, 1999년.10월 20일 롯데 3개 삼성 4개, 플레이오프 7차전 연장 11회
2009년 10월 14일 두산 1개 SK 6개, 플레이오프 5차전

잠실구장 포스트시즌 1경기 최다 홈런 신기록 8개 
종전 6개, 1999.10월 10일 한화 3개 두산 3, 플레이오프 1차전

NC, 포스트시즌 한 이닝 최다 투수 등판 타이기록 - 5명, 포스트시즌 6번째

두산 김재환, 1경기 최다 홈런 2개 타이기록 - 플레이오프 12번째, 포스트시즌 31번째
경기 최다 타점(7개) 타이기록 - 2번째(종전 넥센 김민성 2014년10월 31일 잠실 LG 플레이오프 4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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