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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톡] SK 노수광의 2017년…"배운 게 많은 시즌이었다"

작성일: 2017.10.25 10:31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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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노수광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2017년은 얻은 게 많은 한 해였다."

경기를 치르면서 가장 많은 타격 기회가 돌아오는 1번 타자에게 주어진 임무는 막중하다. '해결사' 최정을 비롯해 SK는 남부럽지 않은 중심 타선을 갖추고 있다. 1, 2번만 더 좋아진다면 SK의 공격은 더 위력적이 되는 타선이 된다. 이 점에서 '톱타자'로 활약한 노수광(27)이 한 몫 했다.

지난 4월 7일, 트레이드로 KIA 타이거즈 유니폼 대신 SK 유니폼을 입은 노수광은 정규 시즌 동안 131경기에서 타율 0.285(382타수 109안타) 6홈런 39타점 16도루를 기록했다. 시즌 초반에는 다소 부침이 있기도 했으나 새 팀에 적응하면서 감을 찾았고 후반기에 공격 첨병 노릇을 톡톡히 했다.

노수광은 "후반기 들어 좋아졌던 거 같다. 얻은 것도 많은 시즌을 보냈다. 이제 다음 시즌 준비를 해야하는데 어떻게 준비해야할 지 알게 된 거 같다. '확실히 이건 내거다'하는건 아직 없지만 부족한 점을 알았다는 게 큰 교훈이 된거 같다"고 말했다.

SK는 주로 홈런 타자들을 앞세워 상대 마운드에 위협을 주는 팀이다. 그러나 발도 빠르고 콘택트 능력이 좋은 선수가 있어야 장점이 더 효과를 볼 수 있다. 이 점에서 노수광(외야수, 중견수)이 1번 타자로서 팀 공격에 적지 않게 이바지했다.

노수광은 "삼진을 당하더라도 선두 타자로 나서는 내가 자신 있게 타격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뒤에 나서는 팀 동료들도 자신 있게 공격을 준비 할 수 있는 거 같다. 그게 내 임무다. 내가 먼저 타석에 들어섰는 데 자신 없는 스윙을 한다면 위축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노수광이 볼넷을 고르든, 안타를 치든 톱타자로서 제 몫을 다했다. 그는 "'연결 고리'가 된 점이 더 중요한 거 같다. 공격의 흐름이 이어지도록 하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시즌 중에 정경배 SK 타격 코치는 "(노)수광이는 정말 열심히 한다. 잘 하려는 욕심도 크고, 타격에 대한 조언을 하면 그대로 받아들이고 잘 따라한다"고 칭찬한 바 있다.

노수광은 오는 27일 일본으로 시즌 마무리 캠프를 떠난다. 가고시마현 사쓰마센다이시에 있는 종합운동공원에서 다음 시즌 준비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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