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카이클 '역대급' 투수전…25년 만에 최단 시간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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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양 리그를 대표하는 사이영상 수상자끼리 벌인 투수전이 경기를 일찍 끝냈다.
MLB.com에 따르면 25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끝난 2017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월드시리즈 다저스와 휴스턴의 1차전 소요 시간은 2시간 26분으로 2010년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애틀랜타와 샌프란시스코 이후 포스트시즌 최단 시간, 월드시리즈에선 1992년 애틀랜타와 토론토의 1차전 이후 25년 만에 가장 빨리 끝났다.
이날 경기에선 통산 3차례 사이영상 수상자 클레이튼 커쇼와 2015년 사이영상 수상자 댈러스 카이클이 선발 맞대결을 벌였다.
커쇼는 7이닝 동안 공 83개를 던지면서 탈삼진 11개를 곁들여 휴스턴 타선을 3피안타 1실점으로 묶었다. 볼넷은 단 한 개도 주지 않았다.
카이클 역시 커쇼에 못지않게 안정적이었다. 6⅔이닝 동안 공 84개를 던지면서 6피안타 1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홈런 2개를 제외하면 흠 잡을 데 없는 투구였다.
또 선발투수에 이어 나온 양 팀 불펜도 경기 시간을 단축했다. 다저스에선 브랜든 모루우와 켄리 잰슨이, 휴스턴으선 브래드 피콕과 크리스 데븐스키가 나와 모두 안타를 허용하지 않았다.
경기에선 다저스가 6회 저스틴 터너의 결승 2점 홈런에 힘입어 3-1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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