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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현장] 광주에서 펼쳐진 역대 5번째 대통령 시구

작성일: 2017.10.25 18:33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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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 ⓒ 광주,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광주, 박성윤 기자] 역대 5번째 대통령 시구가 광주에서 펼쳐졌다.

25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 시리즈 1차전에 문재인 대통령이 찾아 시구자로 나섰다.

기존 1차전 시구자는 김응룡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회장이 나설 예정이었으나 이날 경기에 앞서 변경됐다. 대통령에게 시구를 양보한 김 회장이 직접 시구 트레이너로 나섰다.

국가 대표 야구 점퍼를 입고 등장한 문재인 대통령은 김응룡 회장과 악수를 나눈 뒤 마운드에 천천히 올랐다. 마운드에서 김 회장과 대화를 나눈 문 대통령은 차분히 시구를 진행한 뒤 관중들 환호에 손을 흔들어 호응했다. 이어 두산 민병헌과 류지혁과 악수를 나눈 뒤 KIA 더그아웃으로 가서 다시 악수를 나누고 실내로 들어갔다. 문 대통령은 경기를 관람할 예정이다.

역대 5번째 대통령 시구다. 전두환 전 대통령이 1982년 프로 야구 개막전에 시구자로 나섰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1994년과 1995년 한국시리즈 1차전, 1995년 정규 시즌 개막전 시구를 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은 2003년 7월 올스타전에서 시구를 했다. 탄핵된 박근혜 전 대통령은 2013년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시구를 했다.

문 대통령 시구는 어느정도 예정된 일이었다. 지난 대선 때 문 대통령 캠프에서 ‘대선 참여 리그’라는 야구 관련 이벤트를 진행했다. 당시 '문재인닷컴'은 투표 권장 인증 사진을 올리면서 응원하는 프로 야구 구단을 선택하게 유도했다. 

동시에 ‘문재인의 생애 첫 시구는?’이라는 문구로 각 프로 팀의 인증 사진 수로 포인트를 집계해 경쟁과 함께 많은 호응을 이끌었다. 대통령에 당선되면 투표 권장 인증 사진을 가장 많이 올린 팬들 팀에 가서 첫 번째 시구를 하겠다는 내용의 이벤트였다. 결과는 광주가 연고지인 KIA가 5,217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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