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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B] DeNA, 1차전 침묵한 일본시리즈 진출의 주역들

작성일: 2017.10.29 06:0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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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후오쿠돔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팀을 일본시리즈에 올려 놓은 주역들이 정작 일본시리즈가 개막하자 침묵했다.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가 1차전에서 무력한 완패를 당한 이유다.

28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쿠돔에서 열린 2017 일본시리즈 1차전에서 퍼시픽리그의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센트럴리그의 DeNA에 10-1로 크게 이겼다. 

퍼시픽리그 팀이 일본시리즈에서 우승한 것은 지난 10년 동안 7번, 최근 5년 동안은 4번이다. 그만큼 퍼시픽리그 팀이 전력에서 앞서 있다. 게다가 DeNA는 센트럴리그 3위 팀이다. 연봉 총액은 소프트뱅크가 전체 1위, DeNA가 최하위. 그러니 1차전 완패가 자연스러운 일일지 모른다. 

그럼에도 DeNA가 내세울 만한 두 가지 장점이 있었다. 거침 없이 한신 타이거스와 히로시마 도요 카프를 격파한 기세, 그리고 좌우 균형이 잡힌 선발 로테이션이다. 먼저 전자는, 1차전에서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분위기만으로는 극복하기 어려웠을까. DeNA는 6안타 1득점에 그쳤다. 그나마 안타 6개 가운데 3개는 1-10으로 점수 차가 벌어진 6회 이후에 나왔다. 6회 가지타니 다카유키, 9회 호소카와 세이야-구라모토 도시히코가 안타를 쳤지만 득점과는 연관이 없었다.  

중심 타선이 무력했다. 3번 타자 호세 로페즈, 4번 타자 쓰쓰고 요시토모, 5번 타자 미야자키 도시로가 합계 10타수 무안타 2볼넷에 그쳤다. 쓰쓰고의 볼넷 2개가 있었지만 앞뒤 타자들이 출루에 실패하면서 고립됐다. 앞쪽도 마찬가지. DeNA 알렉스 라미레즈 감독이 꼽은 키 플레이어인 1번 타자 구와하라 마사유키마저 5타수 무안타에 땅볼 1타점이 전부였다.  

DeNA가 두 번째 강점을 살려야 시리즈가 치열해진다. 소프트뱅크는 라쿠텐 왼손 선발투수가 나온 2경기에서 졌다. 시오미 다카히로에게 1차전 6이닝 1실점, 가라시마 와타루에게 2차전 5⅓이닝 1실점으로 묶였다. 라미레즈 감독이 선발 예고제를 거절한 배경이 여기에 있을 수 있다. 이시다 겐타, 이마나가 쇼타가 더욱 중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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