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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히어로] 'KS 맹타' 버나디나, 가을에도 날뛰는 야생 호랑이

작성일: 2017.10.29 16:53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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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로저 버나디나 ⓒ잠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KIA 타이거즈 외야수 로저 버나디나가 한국시리즈에서도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버나디나는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포스트시즌 두산 베어스와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결승 3루타 포함 5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 활약으로 팀의 5-1 승리를 이끌었다. KIA는 시리즈 3승1패로 8년 만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1승 만을 남겨뒀다.

버나디나는 이날 경기 전까지 한국시리즈 3경기에 나와 10타수 5안타(1홈런) 4타점을 기록하며 타율 5할 장타율 8할로 좋은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었다. 그러나 2차전 견제사, 3차전 도루 실패 등 주루 플레이에서 기복을 보이기도 했다.

4차전은 완벽한 버나디나의 날이었다. 버나디나는 1회 1사 2루에서 유희관을 상대로 우익선상을 흐르는 3루타를 때려내며 팀에 선취점을 가져왔다. 버나디나의 '짐승 주루'가 이날은 빛을 발했다. 버나디나는 최형우의 내야안타에 홈을 밟아 추가점도 올렸다.

버나디나는 3회 1사 후에도 중전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7회 다시 그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2사 1,2루에서 상대 유격수 실책으로 팀이 3-0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버나디나는 흔들리는 함덕주를 공략해 좌전 적시타를 날리며 팀에 쐐기점을 안겨줬다.

버나디나는 올 시즌 27홈런 32도루 타율 3할2푼을 기록하며 팀 정규 시즌 1위에 기여했다. 가끔 단타 타구에 2루에 가다가 아웃되거나 도루자를 기록하는 등 주루 욕심이 지나치는 면도 있지만 그의 야구 욕심은 KBO 리그 입단 첫 해 활약을 만들었다. 한국시리즈에서도 그의 야구 센스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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