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톡] '순조로운 회복' SK 한동민 "막막했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지난 8월 8일, SK 와이번스는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홈경기에서 전력에 큰 타격을 입었다. 주축 타자 한동민(28)이 주루 플레이 도중 왼쪽 발목 부상을 입은 것이다.
한동민은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갔고 왼쪽 발목 내측 인대 파열이라는 2차 검진을 받은 결과를 받았다. 당시 재활기간은 약 3개월 정도 소요될 것 예상됐다. 시즌 아웃이었다. 부상 전까지 103경기에서 타율 0.294 29홈런 73타점. 한동민 선수 본인에게도, 팀에도 커다란 충격이었다.
강화도에 있는 SK퓨처스파크에서 만난 한동민은 부상 당시 상황을 떠올리면서 "그래도 지금은 불행 중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그 당시에는 야구 인생이 끝나는 줄 알았다. 그런 통증은 처음이었다. 시즌 끝이 아니라, 야구를 못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병원에서는 검진 후 '다행이다'고 했지만 막막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동민은 "다치고 입원해서 9월 중순쯤에 여기에(SK퓨처스파크) 들어왔다. 앞이 안보였다. 계속 2kg 정도의 보조기를 차고 목발을 짚고 다녔다. 지금은 걸어다니고 운동을 할 수 있지만 앞이 안보였다"면서 "재활 코치님들이 잘해주셨다. 정신적으로도 치료를 해주셨다. 코치님들의 스케줄을 따라가다보니 다시 걷고 곧 조깅도 할 수 있을정도가 됐다.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아찔했던 시간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많이 회복됐고, 밝은 기운이 돌았다. 다음 시즌만 생각하면서 재활을 하고 있다. 한동민은 "스프링캠프 합류에 목표를 두고 있었고, 조심스럽게 지금 페이스라면 합류할 수 있을 듯 하다. 그런 자신감이 있다"고 현재 몸상태를 설명했다.
그러나 신중했다. 한동민은 "섣부르게 오버페이스를 할 생각은 없다. 캠프에 못가더라도 차근차근 준비하면 된다. 조급하지는 않다. 순리대로 잘 먹고 운동하고 훈련하고 쉬면 된다.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했다.
한동민은 "사인도 없었는데 내 부주의였다. 뭔가에 홀린 듯 했다. 1점이 소중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팀의 주축 타자가 승리욕이 없어서 그랬던게 아니다. 프로 선수로서 최선을 다하다가 일어난 '불의의 사고'였다. 2017년은 한동민에게 큰 교훈을 얻는 시간이 됐다. 순조로운 재활로 건강한 2018년을 준비하고 있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
삼성 4홈런 20안타 18득점 대폭발!+보스 12K 첫 승 달성!…SSG 완파→1위 KT와 승차 없앴다 [대구 게임노트]
2026-08-19
-
최정→최형우→이번엔 강민호다! 韓 3번째 대기록 달성…17시즌 연속 10홈런 쾅!
2026-08-19
-
설마 부상 재발인가, 허슬 플레이→통증 호소→교체…SSG "김성욱 병원 검진 예정"
2026-08-19
-
또 야구계 별이 졌다…亞 최초 세계선수권 우승 이끈 어우홍 전 감독, 19일 별세
2026-08-19
-
문현빈 투지의 전력 질주하다 아시아게임 못갈 뻔… 하늘이 도왔다, 한화 가슴 쓸어내렸다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