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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지역 방송, 오승환 "STL에서 던지고 싶다. 더 나은 투구 위해 고민"

작성일: 2017.11.04 10:42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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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승환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오승환(35)은 2018년 시즌에 어디에서 뛰게 될까. 2016년 세인트루이스와 2년 최고 1,1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은 오승환은 2년이 지나 다시 FA 자격을 얻었다.

세인트루이스 지역 방송 KSDK는 4일(이하 한국 시간) '오승환이 다음 시즌에도 세인트루이스에서 뛰길 희망한다'고 알렸다. 이 방송은 "(오승환이) 세인트루이스와 재계약하려면 연봉 삭감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전제를 달았다.

오승환은 2년 동안 7승9패 39세이브, 평균자책점 2.85를 기록했다. 2016년에는 6승3패 19세이브, 평균자책점 1.92로 활약했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1승6패 20세이브, 평균자책점 4.10으로 부진했다.

두 번째 시즌 부진으로 세인트루이스와 재계약은 불투명하다. 오승환은 세인트루이스와 재계약을 희망하는 것으로 보인다. KSDK는 지난달 세인트루이스 라커룸에서 진행한 오승환과 인터뷰 내용을 방송했다.

오승환은 "내가 가장 희망하는 건, 내년에도 같은 팀에서 뛰는 것이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나은 내용으로 세인트루이스에서 던지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내가 원하던 성적을 내지 못했다. 최근 몇 년간 던지며 지친 느낌이었다. 올해 부진의 요인이다"며 "다음 시즌에 더 나은 투구 내용을 보여주기 위해서 비 시즌 동안 많은 고민을 할 것이다"고 다짐했다.

마이크 머시니 감독은 "오승환이 올해 힘겨운 시즌을 보냈지만, 내년에는 다시 예전 구위를 되찾을 것이다. 나는 그의 부활을 확신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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