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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예찬' 빅리그 데뷔가 빨라지는 MLB

작성일: 2015.06.04 16:02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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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신인들의 메이저리그 데뷔가 빨라지고 있다. 미국의 메이저 스포츠 종목 가운데 유망주 육성 기간이 가장 긴 것으로 평가받는 MLB가 최근 이와 같은 전통에 반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NBA나 NFL과 달리 메이저리그는 신인들은 몇 년간 마이너리그에서 육성 기간을 거치는 게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이러한 추세에 큰 변화가 일고 있다. 최근 신인들이 즉시 전력감으로 활용되는 경우가 많다. 드래프트 연도에서 빅리그 데뷔까지 기간이 예년에 비해 짧아지고 있는 것이다.  

나란히 2010년에 입단한 브라이스 하퍼(워싱턴 내셔널스)와 크리스 세일(시카고 화이트삭스)이 대표적 예다. 둘은 현재 리그 최고의 스타가 된 선수들이다. 세일은 드래프트 된 해부터 빅리그에서 활약했다. 하퍼는 입단 2년 뒤인 2012년 빅리그에 데뷔해 그해 신인왕을 차지했다. 야스마니 그랜달, 매니 마차도, 크리스티안 옐리치 등도 리그에 빠르게 자리잡은 '2010년 입단 동기'들이다.

2011년 명단을 살펴봐도 현재 각 팀의 주축으로 성장한 이름들을 확인할 수 있다. 소니 그레이, 호세 페르난데스, 게렛 콜, 조 패닉 등이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다. 이듬해 2012년 드래프티 중에서는 마이클 와카, 마커스 스트로맨의 이름이 눈에 띈다.

2013년에 입단한 크리스 브라이언트(시카고 컵스)도 올 시즌 개막한지 한 달이 채 안 된 시점에 메이저리그로 승격됐다. 그는 빅리그 호출 뒤 2달 만에 홈런 7개를 쏘아 올렸다. 또 팀 내 최다인 33타점을 기록하며 연일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얼마전 데뷔 첫 승을 신고한 '추신수 동료' 치치 곤잘레스도 2013년 입단해 빠른 속도로 '유망주 조기해제카드'를 손에 쥔 신예 투수다.  

한편, 2015 신인 드래프트는 6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을 비롯해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 '베이스볼 아메리카(BA)' 등 현지 언론에서도 속속 신인 드래프트 특집을 마련하며 '제2의 하퍼' '2015년 브라이언트'를 물색하고 있다.  

[사진] 브라이스 하퍼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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