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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승' 피어밴드, 3회가 '터닝 포인트'

작성일: 2015.06.04 21:52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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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넥센 라이언 피어밴드가 5번째 승리를 따냈다.

피어밴드는 4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2회 한화 김회성-조인성에게 '백투백 홈런'을 허용하는 등 흔들리기도 했지만 결국 6이닝 5피안타 2볼넷 2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넥센이 15-2로 크게 이기면서 피어밴드에게 승리가 주어졌다.

출발이 좋지 않았다. 1회 이용규와 정근우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다행히 1사 1,2루 첫 위기는 4번타자 김태균을 병살타로 처리하면서 벗어날 수 있었다.

2회가 아쉬웠다. 위기 신호는 최진행을 상대하면서 나타났다. 우익수 브래드 스나이더가 펜스에 붙어서 겨우 잡아낸 큰 타구가 나왔다. 이어 김회성과 조인성에게 연속 홈런을 내줬다. 땅볼 유도에 능한 피어밴드가 뜬공을, 그것도 홈런성 타구와 홈런을 연이어 내준 것은 좋지 않은 징후였다.

그러나 3회부터 달라졌다. 땅볼 아웃이 늘어났다. 2회 아웃카운트 3개는 모두 뜬공이었는데, 3회외 4회는 뜬공이 1개밖에 없었고 그나마도 마운드 근처로 떠오른 내야 뜬공이었다. 땅볼은 3개, 삼진은 2개였다.

4회말 공격에서 팀 타선이 폭발, 10-2로 역전에 성공하면서 피어밴드에게 남았던 부담감도 사라졌다. 5회와 6회는 각각 공 10개로 삼자범퇴에 성공했다. 2회까지 46개로 많았던 투구수는 6회까지 96개로 안정을 찾았다.

1회와 2회 직구-체인지업을 주로 던졌던 피어밴드-박동원 배터리는 3회 이후 커브 빈도를 늘렸다. 이 변화도 어느정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피어밴드는 3회 선두타자 강경학을 상대하는 과정에서 커브 3개를 연속으로 던졌고, 정근우에게도 커브 3개 이후 직구, 다시 체인지업 3개를 연달아 보여줬다.

한편 이날 피어밴드의 승리는 홈구장 목동에서 올린 첫 승이다. 지난 4차례 목동경기에서는 3패, 평균자책점 6.00만 기록하고 있었다. 한화 선발 안영명은 넥센전 6연승을 마감했다. 

[사진] 라이언 피어밴드 ⓒ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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