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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이슈] 그거 알아요? 선제 득점은 레스터의 '필승조건'이라는 걸

작성일: 2017.11.29 09:00 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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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승 골을 기록한 레스터의 바디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레스터시티가 '강호' 토트넘 홋스퍼를 격파했다. 선제골을 넣었더니 결과가 따라왔다.  

레스터는 29일 오전 4시 45분(한국 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토트넘과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레스터는 전반 13분 만에 제이미 바디가 득점했다. 왼쪽 측면에서 마크 울브라이턴의 평범한 크로스를 바디의 쇄도와 감각적인 슛이 득점으로 승화했다. 선제골 이후 자신의 장기 선 수비 후 역습이 가능해진 레스터는 신이 났다. 

전반 13분 레스터가 선제골을 넣으면서 토트넘은 25분을 기점으로 스리백의 에릭 다이어를 올리고 4-2-3-1로 전환했다. 토트넘이 전형을 변화하고 공격적으로 나설수록 레스터는 오히려 편했다. 역습이 주공격 루트인 레스터에 좋은 상황이 됐다.   

레스터는 자신의 강점을 살렸다. 전반 추가 시간 추가 골을 기록했다. 레스터가 자기 진영에서 수월하게 풀었다. 하프라인을 넘어선 윌프레드 은디디가 리야드 마레즈에게 줬다. 수비 숫자와 공격 숫자가 얼추 비슷해졌을 무렵 마레즈는 안쪽으로 좁히는 특유의 드리블 이후 왼발로 찼다. 바깥쪽으로 감긴 볼이 골망을 흔들었다. 

레스터엔 최상의 시나리오대로 흘렀다. 상대적 강팀을 상대로 2-0 우위를 유지한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조심스럽게 승점 획득을 예상할 수 있는 상항이다. 전적이 말해준다. 레스터는 이번 시즌 선제골을 넣은 리그 5경기에서 지지 않았다(3승 2무). 

조금 더 범위를 넓혀보면 놀랍다. 레스터는 선제골을 넣은 리그 26경기에서도 지지 않고 있다(22승 4무). 레스터가 '선제 득점을 하면 적어도 지지 않는다'는 공식이 생겼을 정도다. 레스터는 토트넘전까지 선제골을 넣고, 이기며 27경기 연속 지지 않은 기록을 이어 가게 됐다.

레스터는 선제골을 넣으면 바디와 마레즈를 필두로 선 수비 후 역습 체제를 더 공고히 할 수 있다. 토트넘전도 그렇고 앞선 26번의 경기가 그래왔다. 토트넘전에도 바디가 넣었고, 마레즈가 쐐기 골을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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