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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원포인트] 4분 코시엘니 + 11분 무스타피= 맨유 전반 2득점

작성일: 2017.12.03 04:21 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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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비 실수를 틈타 두 번째 득점을 기록한 린가드(14번)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아스널이 자랑하는 스리백이 무너졌다. 전반 11분 만에.

아스널은 3일 오전 2시 30분(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1-3으로 졌다.

아스널이 자신감이 있던 경기. 양 팀 모두 리그 3연승을 달렸으나, 아스널은 이번 시즌 홈 7전 전승. 20득점을 하는 동안 4골만 내줬다. 최근 맨유 상대로 에미레이츠에서 2연승. 반면 맨유는 리그 8실점으로 최저 실점 팀이지만, 그중 7골이 원정에서 내줬다. 객관적인 데이터로 봤을 땐 아스널의 우세가 점쳐졌던 경기. 그런데 전반 11분 만에 모든 게 어그러졌다.

◆오늘의 장면: 전반 4분 코시엘니, 전반 11분 무스타피···이거 실화냐?

예상치 못했던 경기 흐름이 나왔다. 맨유가 전반 4분 만에 득점했다. 맨유가 만든 득점이라기 보단 아스널의 실수가 컸다. 자기 진영에서 로랑 코시엘니의 횡패스가 안토니오 발렌시아에게 끊겼다. 발렌시아가 폴 포그바와 2대 1 패스를 주고 받고 그대로 찼다. 운도 좋았다. 발렌시아의 슛은 나초 몬레알과 패트르 체흐 가랑이 사이로 빠졌다.

수비 실수로 인한 실점 타격이 없어지기도 전. 7분 뒤 더 큰 문제가 나왔다. 전반 11분 슈코드란 무스타피가 제시 린가드이 압박에 볼을 뺏겼다. 볼을 처리할 여유가 있었는데 무리하게 볼을 끌다가 낭패를 봤다.

로멜루 루카쿠의 침투 패스, 앙토니 마시알의 감각적인 패스, 린가드의 침착한 1대 1 마무리로 두 번째 골망을 갈랐다. 사실 2실점 모두 후방에서 벌어진 일이라, 아스널의 공격진은 힘이 빠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무스타피는 볼을  뺏기는 과정에서 마음도 다치고 몸도 다쳤다. 전반 15분 알렉스 이워비와 교체됐다. 

아스널이 총공세에 나섰다. 전반 19분 알렉상드르 라카제트의 발끝 슛, 전반 32분 라카제트가 문전에서 침착하게 찬 슛이 연이어 다비드 데헤아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그라니트 자카의 리바운드 슛도 살짝 빠졌다. 

전반 막판 태풍이 몰아쳤다. 전반 42분 코시엘니 크로스 이후 흐른 볼을 애런 램지가, 전반 44분 엑토르 벨레린과 셰야드 콜라시나츠의 연이은 강력한 슛, 추가 시간 루카쿠의 수비 실책까지 있었지만 모두 데 헤아가 막았다. 맨유는 아스널의 후반 맹공도 1골로 틀어막고, 린가드의 쐐기 골로 다아났다. 전반 코시엘니, 무스타피의 실책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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