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3줄요약] '또 한 번 맨시티 극장 개봉' 실바 결승골 터진 맨시티, 웨스트햄에 2-1 짜릿한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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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극단적인 웨스트햄의 수비, 오그본나의 한 방
2.제주스 교체 카드가 성공한 맨시티
3.또 한 번 개봉한 맨체스터 극장

웨스트햄의 수비는 극단적이었다. 라인을 뒤로 쭉 내리며 잔뜩 웅크렸다. 골문 근처에만 8명에서 10명의 웨스트햄 선수들이 밀집해 있었다.
당연히 공격은 맨시티의 몫. 전반 볼 점유율이 71%-29%에 달할 정도로 압도적인 우위를 가져갔다. 하지만 내용에 비해 성과는 없었다. 스털링과 사네가 측면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가져갔지만 이렇다 할 득점 기회는 많지 않았다. 전반 24분 실바의 중거리 슛이 골키퍼 선방에 막힌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맨시티가 답답한 공격력을 보인 사이 웨스트햄의 한 방이 터졌다. 전반 44분 코너킥 상황에서 웨스트햄은 짧게 패스를 주고 받은 뒤 크레스웰이 크로스를 올렸다. 크레스웰의 크로스를 오그본나가 헤딩 슛으로 연결했다. 맨시티의 오타멘디가 같이 뛰며 견제했지만 소용 없었다. 오그본나의 헤딩 슛은 골문 구석으로 향하며 골로 기록됐다.
◆제주스 교체 카드가 성공한 맨시티
호셉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이 전반전 실점을 허용한 뒤 물병을 던지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리그 19위 팀에게 예상 밖 선제골을 먹혔다는 분노가 담겨져 있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제주스를 투입시켰다. 제주스는 후반 12분 측면 돌파를 통해 기회를 만들어냈다. 수비수를 제친 뒤 낮은 크로스로 오타멘디에게 공을 건넸다. 골문 앞에 침투한 오타멘디는 곧바로 슛을 날리며 득점으로 마무리했다. 스코어는 1-1 동점이됐다.
◆이번에도 맨체스터 극장 개봉
직전 경기인 사우샘프턴전에서 종료 직전 스털링의 결승골로 역전승을 거둔 맨시티는 이날 역시 짜릿한 뒤집기 한 판을 보였다.
1-1 동점이 된 후 맨시티는 볼 점유율을 더 높이며 웨스트햄에게 압박을 계속했다. 웨스트햄은 굳게 수비 문을 걸어 잠그면서도 역습을 통해 일발 역전을 노렸다.
후반 28분 극적인 골이 터졌다. 데 브라이너가 가볍게 찬 크로스를 실바가 놓치지 않았다. 실바는 넘어지면서도 왼발로 데 브라이너의 크로스를 슛으로 연결했다. 실바가 찬 공은 그대로 오른쪽 골문 구석을 향해 가며 골로 연결됐다.
또 한 번 역전 2-1 승리를 따낸 맨시티는 14승 1무, 승점 43점으로 프리미어리그 독주 체제를 계속 이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승점 10점으로 리그 19위였던 웨스트햄은 적지에서 리그 1위를 잡을 기회를 아쉽게 놓쳤다.
◆ 경기 정보
2017-18시즌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2017년 12월 4일 오전 1시(한국 시간), 에레티드 스타디움, 맨체스터(영국).
맨체스터 시티 2-1(0-1)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득점자: 57' 안젤로 오그본나, 83' 다비드 실바 / 44' 안젤로 옥보나 오비에네자
맨체스터 시티(4-3-3): 31.에데르손, 2.워커, 30.오타멘디, 15.망갈라, 3.다닐루(제주스 33'), 17.데 브라위너, 18.델프, 21.실바, 7.스털링, 10.아게로(페르난지류 85'), 19.사네(베르나르도 실바 90') / 감독: 호셉 과르디올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3-5-1-1): 13.아드리안, 41.라이스, 21.오그본나, 3.크레스웰, 5.사발레타, 31.페르난데스, 14.오비앙, 8.쿠야테(사코 43'), 26.마수아쿠, 10.란지니(아르나우토비치 69'), 30.안토니오(아예우 88') / 감독: 데이비드 모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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