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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3줄요약] '또 한 번 맨시티 극장 개봉' 실바 결승골 터진 맨시티, 웨스트햄에 2-1 짜릿한 역전승

작성일: 2017.12.04 02:56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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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비드 실바.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세 줄로 요약한 2017-18시즌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맨체스터 시티 vs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1.극단적인 웨스트햄의 수비, 오그본나의 한 방

2.제주스 교체 카드가 성공한 맨시티

3.또 한 번 개봉한 맨체스터 극장

◆극단적인 웨스트햄의 수비, 오그본나의 한 방

웨스트햄의 수비는 극단적이었다. 라인을 뒤로 쭉 내리며 잔뜩 웅크렸다. 골문 근처에만 8명에서 10명의 웨스트햄 선수들이 밀집해 있었다.

당연히 공격은 맨시티의 몫. 전반 볼 점유율이 71%-29%에 달할 정도로 압도적인 우위를 가져갔다. 하지만 내용에 비해 성과는 없었다. 스털링과 사네가 측면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가져갔지만 이렇다 할 득점 기회는 많지 않았다. 전반 24분 실바의 중거리 슛이 골키퍼 선방에 막힌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맨시티가 답답한 공격력을 보인 사이 웨스트햄의 한 방이 터졌다. 전반 44분 코너킥 상황에서 웨스트햄은 짧게 패스를 주고 받은 뒤 크레스웰이 크로스를 올렸다. 크레스웰의 크로스를 오그본나가 헤딩 슛으로 연결했다. 맨시티의 오타멘디가 같이 뛰며 견제했지만 소용 없었다. 오그본나의 헤딩 슛은 골문 구석으로 향하며 골로 기록됐다.

제주스 교체 카드가 성공한 맨시티

호셉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이 전반전 실점을 허용한 뒤 물병을 던지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리그 19위 팀에게 예상 밖 선제골을 먹혔다는 분노가 담겨져 있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제주스를 투입시켰다. 제주스는 후반 12분 측면 돌파를 통해 기회를 만들어냈다. 수비수를 제친 뒤 낮은 크로스로 오타멘디에게 공을 건넸다. 골문 앞에 침투한 오타멘디는 곧바로 슛을 날리며 득점으로 마무리했다. 스코어는 1-1 동점이됐다.

이번에도 맨체스터 극장 개봉

직전 경기인 사우샘프턴전에서 종료 직전 스털링의 결승골로 역전승을 거둔 맨시티는 이날 역시 짜릿한 뒤집기 한 판을 보였다.

1-1 동점이 된 후 맨시티는 볼 점유율을 더 높이며 웨스트햄에게 압박을 계속했다. 웨스트햄은 굳게 수비 문을 걸어 잠그면서도 역습을 통해 일발 역전을 노렸다.

후반 28분 극적인 골이 터졌다. 데 브라이너가 가볍게 찬 크로스를 실바가 놓치지 않았다. 실바는 넘어지면서도 왼발로 데 브라이너의 크로스를 슛으로 연결했다. 실바가 찬 공은 그대로 오른쪽 골문 구석을 향해 가며 골로 연결됐다.

또 한 번 역전 2-1 승리를 따낸 맨시티는 14승 1무, 승점 43점으로 프리미어리그 독주 체제를 계속 이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승점 10점으로 리그 19위였던 웨스트햄은 적지에서 리그 1위를 잡을 기회를 아쉽게 놓쳤다.

경기 정보

2017-18시즌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2017년 12월 4일 오전 1시(한국 시간), 에레티드 스타디움, 맨체스터(영국).

맨체스터 시티 2-1(0-1)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득점자: 57' 안젤로 오그본나, 83' 다비드 실바 / 44' 안젤로 옥보나 오비에네자

맨체스터 시티(4-3-3): 31.에데르손, 2.워커, 30.오타멘디, 15.망갈라, 3.다닐루(제주스 33'), 17.데 브라위너, 18.델프, 21.실바, 7.스털링, 10.아게로(페르난지류 85'), 19.사네(베르나르도 실바 90') / 감독: 호셉 과르디올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3-5-1-1): 13.아드리안, 41.라이스, 21.오그본나, 3.크레스웰, 5.사발레타, 31.페르난데스, 14.오비앙, 8.쿠야테(사코 43'), 26.마수아쿠, 10.란지니(아르나우토비치 69'), 30.안토니오(아예우 88') / 감독: 데이비드 모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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