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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톡] 삼성화재 김정호 "서브 비결? 신인의 패기로"

작성일: 2017.12.24 16:59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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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화재 김정호 ⓒ KOVO
[스포티비뉴스=대전, 김민경 기자] "신인이니까 패기 있게 서브를 넣고 있다."

올 시즌 삼성화재 원포인트 서버로 맹활약하고 있는 김정호(20)가 팀 승리에 활짝 웃었다. 삼성화재는 24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시즌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 3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21, 21-25, 15-25, 25-20, 15-11)로 이겼다. 삼성화재는 14승 4패 승점 35점 1위로 전반기를 마쳤다. 

패배 위기에서 김정호의 서브가 빛났다. 4세트 15-16에서 김정호가 강한 서브로 우리카드 리시브를 흔들자 우리카드 공격수들의 결정력이 떨어졌다. 삼성화재는 김정호의 서브에 힘입어 20-16으로 뒤집으며 풀세트 승리로 끌고 갔다.

신진식 삼성화재 감독은 "김정호에게 고맙다. 연승할 때도 그렇고 (김)정호가 범실이 많이 없다. 서브도 강한 편은 아니지만 코스가 좋아서 2단 연결로 많이 이어진다. 오늘(24일) 보니까 방송인터뷰도 하더라. 칭찬을 많이 해줘야 할 거 같다"고 말하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김정호는 4세트 승부처 투입 상황을 묻자 "들어가기 전에 너무 생각을 많이 하면 안 풀리더라. 그래서 들어가서 아쉬움 없이 자신 있게 서브를 넣고 오자고 생각했다. 단순하게 생각하고 들어갔더니 더 서브가 잘 들어간 거 같다"고 말했다.

범실이 많지 않은 것과 관련해서는 "점수를 보면서 내가 들어갈 거 같은 점수쯤에 계속해서 몸을 푼다. 몸을 계속 열심히 풀다보면 딱히 중간에 들어가도 어렵지 않은 거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막내라서 겁먹은 거 같으면 형들이 그냥 때리라고 응원해 준다. 그냥 막내이고 신입이니까 패기 있게 때린다는 생각으로 하다보니 서브가 잘 들어가는 거 같다"고 덧붙였다.

지금은 원포인트 서버로 나설 기회를 얻는 것만으로도 만족했다. 김정호는 "서브도 아직 부족하고, 서브 말고 다른 건 아직 많이 부족하다. 연습하고 계속 알려주시는 거 배우고 있다. 배우는 자세로 열심히 하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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