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톡①] 임지섭을 '퓨처스 1등'으로 만든 터닝 포인트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올해 퓨처스리그 최고의 투수는 상무의 임지섭, 그리고 경찰의 이대은이다. 두 선수가 쌍벽을 이루며 퓨처스리그를 호령했다. 그런데 불과 1년 전만 해도 두 선수의 위치는 많이 달랐다.
2016년, 이대은은 비록 2군이지만 일본 프로 야구 지바 롯데 소속으로 10승을 챙겼다. 임지섭은 상무 입단 후 첫해 14경기에서 23⅓이닝 투구에 그쳤다. 1차 지명 선수로 프로에 진출해 데뷔전부터 선발승을 거둔 유망주답지 않은 성적이었다.
그러나 올해는 적어도 대등한 위치가 됐다. 임지섭이 18경기 11승 4패 평균자책점 2.68로 다승과 평균자책점 부문 1위에 올랐다. 이대은은 19경기 7승 3패 평균자책점 2.93, 140탈삼진으로 탈삼진왕을 차지했다. 임지섭의 성장세가 그만큼 두드러졌다는 의미다. 임지섭은 "(이)대은이 형과 한 번 붙은 적이 있었는데 정말 잘 던졌다. 저는 절대 라이벌이 될 수 없다"며 겸손하게 말했다.
임지섭은 지난해 후반기 바꾼 폼, 그리고 시즌 종료 후 열린 WBCS(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U-23 야구월드컵 참가가 반전의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야구월드컵에 나간 게 큰 도움이 됐다. 큰 대회는 아니었지만 1년 동안 군대에서 퓨처스리그만 뛰다가 국제 대회에 나가보니 기분전환이 됐다"고 했다.
폼 변화에 대해서는 "작년 여름 지나고 나서였다. 내년이면 전역인데 이대로는 안된다 싶었다. 제구를 잡는 것보다도 내 공을 던지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구속도 떨어지고, 장점까지 없어지는 거 같아서 팔스윙을 짧게 고쳤다. 그게 결정적인 계기가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공에 대한 자신감은 성적으로 직결됐다. 여기에 타이틀에 대한 목표 의식까지 생겨 더욱 기세를 탔다. 임지섭은 "퓨처스리그라도 전역할 때 개인 타이틀이 있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상무 박치왕 감독님도 그렇게 말씀하셨다. 하나라도 보여주고 가야 1군에서 기회가 올 것 같아서 더 열심히 했다"고 밝혔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이변은 무슨, 韓 기사회생 성공! 최민석 쾌투+타선 폭발→중국 9-2 완파…결승서 일본과 재격돌!
2026-09-26
-
위기? 어쩌라고! 빗속의 최민석 '7이닝 9K 1실점' 혼신의 역투!…중국전 승리 9부 능선 넘었다
2026-09-26
-
[속보] 어라? 한국 얼떨결에 2:1 역전…중국 엉성한 수비+심판 의문의 판정까지
2026-09-26
-
[속보] '이럴 수가!' 최민석 중국전 1회 선제 실점→0:1…박준순 아쉬운 수비도
2026-09-26
-
김도영 1번→3번 전격 복귀+5번 노시환 배치…중국전 라인업 재편! 변수는 '오락가락 폭우'
2026-09-26
-
"사전 정보 있었어" KBO 선수들 제대로 분석당했었다…예견됐던 日 사회인 야구 반란, 감독과 선수들이 밝힌 한국전 완승 요인은
2026-09-26
추천 콘텐츠
-
[나고야 NOW] ‘24점’ 日 폭격한 이해란…“커리어에서 가장 기쁜 순간”
2026-09-26
-
[나고야 NOW] “우리도 조금은 의심했다”…강이슬, 12년 만의 金으로 증명한 ‘원팀'의 힘
2026-09-26
-
[나고야 NOW] 김영범 "이제 좀 거슬리는 선수 됐구나" 자신감…'0.02초' 벌써 2주 뒤 목표 설정 "아시아 신기록 깨겠다"
2026-09-26
-
'이민성호 조심하자!' 북한, 판정 불만에 "나와 나와" 경기 거부 리액션...일본, '골+PK' 논란 속 1-0 승리 → 우즈벡과 4강 대결
2026-09-26
-
여자도 해냈다! 4쿼터 일본 맹추격 뿌리치고 극장 승리, 12년 만의 금메달+남녀 5x5 농구 동반 우승 쾌거!
2026-09-26
-
[나고야 NOW] 日 안방에 태극기 꽂았다…韓 여자농구, 일본 꺾고 12년 만에 金
2026-09-26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