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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노트] '개인 4연패' 이상화, 롯데 난세 영웅 될까?

작성일: 2015.06.12 11:30 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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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현철 기자 정리] 팀이 시즌 최대 위기에 빠졌다. 선발 투수 당겨쓰기까지 했음에도 신생팀에 3연전 싹쓸이 굴욕을 당하며 사기가 뚝 떨어진 상태. 위기의 롯데 자이언츠. '개인 4연패' 중인 제구형 우완 이상화(27)가 팀의 4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경남고를 졸업하고 2007년 롯데에 1차 지명 입단한 이상화는 데뷔 3년차 시즌 팔꿈치 수술과 병역 공백 등으로 인해 오랫동안 제 잠재력을 떨치지 못했던 투수. 시범경기에서 안정된 제구를 선보이며 선발 한 자리를 꿰차 개막 초반에도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시일이 갈 수록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8경기 2승5패 평균자책점 7.07을 기록 중이다.

빠른 공을 앞세우기보다 안정된 제구를 뽐내는 이상화지만 더욱 예리한 모습으로 위력을 떨치지 못해 아쉬움을 산 것이 크다. 원래 이상화의 등판 일은 지난 11일 kt전이었으나 위기 속 이종운 롯데 감독은 외국인 좌완 브룩스 레일리를 하루 앞당겨 썼고 결과는 6-16 대패로 이어졌다. 지난 9일에도 이미 조시 린드블럼을 앞당겨 썼다가 패했던 터라 3연패의 상처는 생각보다 깊다.

상황이 좋지 않다. 3연패 중인 롯데가 상처 투성이 상태로 2연패 중인 SK 와이번스와 안방에서 맞붙기 때문. 그나마 SK는 홈에서 3연전을 치르는 데다 11일 NC전 노게임으로 롯데보다는 체력 비축이 잘 된 편이다. 11일 이상화와 맞대결을 펼칠 트래비스 밴와트의 위력이 지난해 만큼은 아니지만 이상화에 비해 객관적으로 우세에 있다. 이상화의 최근 페이스가 안 좋았기 때문이다.

이상화의 월별 평균자책점 기록을 보면 그 우려는 더 커진다. 4월 한 달 간 평균자책점 3.77로 안정적이던 이상화는 5월 2경기 2패 평균자책점 33.75에 그쳤다. 기본적으로 구위에서 상대 타자에게 위압감을 주지 못했기 때문. 이 현상은 6월 들어서도 그리 나아지지 않았다. 특히 SK와는 5월5일 어린이날 1⅓이닝 7실점 안 좋은 추억이 있다. 이상화의 12일 등판 키워드는 바로 '설욕'이다.

밴와트의 경우는 좌타자를 상대로 약한 모습을 보였다. 오른손 타자 상대 피안타율 0.261로 그리 나쁜 편은 아니지만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이 0.393으로 높다. 롯데 최고의 타자 손아섭이 손목 부상 중이라 결장 중인 것은 호재가 될 수 있으나 다른 좌타자도 있다. 짐 아두치를 비롯 박종윤, 김문호에 SK-두산을 거쳐 롯데에 우여곡절 끝 육성선수 입단했던 오현근도 정식 등록되었다. 밴와트가 롯데 좌타선을 어떻게 막아낼 지도 지켜볼 일이다.

[사진] 이상화 ⓒ SPOTV NEWS 한희재 기자

[자료] SPOTV 게임노트 에디터 곽유진(롯데), 이상희(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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