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BRIEFING] 위기의 무리뉴, 고민하는 펩 그리고 떠날 쿠치뉴?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 위기의 무리뉴와 '희망 갖는'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위기에 빠졌다. 더블 스쿼드를 갖춘 채 시즌을 맞은 뒤로 8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지만 그 후로 삐끗거리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는 여태까지 한 번도 지지 않은 마당에 맨유는 3번을 졌다. 최근엔 3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두면서 승점을 꽤 까먹었다.
주제 무리뉴 감독은 '불평'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맨시티의 승승장구를 '머니 파워'라고 했다가 역풍을 맞고 있다. 제이미 캐러거부터 폴 스콜스까지 줄줄이 한마디씩 했다. 캐러거는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에 쓴 칼럼에서, 스콜스는 영국 방송 BT스포츠에서 쓴소리를 했다
"펩 과르디올라가 맨유 감독이었으면, 맨유가 우승할 것이라 생각한다." - 캐러거
"문제는 무리뉴가 돈을 현명하게 쓰고 있는가 하는 것이다." - 스콜스

녹록지 않은 상황. 위로를 주는 건 역시 '맨유 전설의 명장' 알렉스 퍼거슨이다. 우승권과 승점차가 꽤 벌어졌지만 퍼거슨 전 감독은 MUTV에 희망을 놓지 않았다. 단, 이건 사우스햄튼과 경기 직전 한 말이다.
"축구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알 수 없습니다. 1997-98 시즌, 뉴캐슬 뉴나이티드는 12점-13점 앞서 있었지만 우린 따라 잡은 경험이 있습니다. 그해 우린 아스널보다 9점이나 앞서 있었지만 그들은 우릴 1-0으로 이겼습니다.(그해 아스널은 승점 1점 차이로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니까 축구에선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습니다. 예상할 수 없는 것이죠."
◆ 행복 시티도 고민…펩 "4개 대회, 잘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이웃은 시끄럽지만 맨시티는 행복하다. 시즌 20경기 째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고민은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빡빡하게 이어지는 4개 대회에 대한 부담을 토로했다.
휴식기 없이 이어지고 있는 프리미어리그와 함께 곧 있을 FA컵, 카라바오컵(리그 컵대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까지 모두 병행하는 게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것이다.
"걱정하고 있습니다. 4개 대회를 치르는 게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스케줄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3일 마다 경기를 할 수는 없기 때문에 걱정됩니다. 케빈 더 브라위너를 3일 마다 80분씩 뛰게 하는 건 불가능한 겁니다. … 난 이런 상황을 겪어 보지 못했습니다. 3개 대회는 다룰 수 있는데요, 4개는 안돼요."

◆ "쿠치뉴가 캄프 누를 밝힌다"…나이키의 스포일러?
확실히 이적 시장이 다가오긴 한 모양이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가 한 건(?)을 해서 시끄럽다. 사건 주인공은 바르셀로나가 여름부터 눈독을 들여온 리버풀 스타 필리피 쿠치뉴다. 바르셀로나가 1억 3000만 파운드(약 1900억 원)에 또 다시 리버풀에 제안을 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는데, 나이키는 한 발 더 나갔다.
실제 나이키가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문구다.
"필리피 쿠치뉴가 캄프 누를 밝힐 준비가 됐습니다. 2017-18 시즌 당신의 바르셀로나 유니폼 '겟'하세요. '마법사' 이름을 적힌 것으로요."
◆ 종합 : 감독 6명 경질…시즌 중반, 이미 16-17 시즌과 같다!
2017-18 시즌 프리미어리도 반환점을 돌았다. 전반기는 감독들의 수난시대였다. 올시즌 도중 경질된 감독은 6명. 크리스탈 팰리스 프랑크 데 부어 감독을 시작으로 레스터시티 크레이그 셰익스피어, 에버턴의 로날드 쿠만, 웨스트햄유나이티드의 블라벤 빌리치, 웨스트브로미치알비온의 토니 풀리스, 스완지시티의 폴 클레멘트까지. 줄줄이 '성적 부진'이라는 이름 아래 옷을 벗었다.
이미 2016-17 시즌 도중 낙마한 감독과 숫자가 같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시즌 도중 경질된 감독은 모두 여섯이었다. '장수 감독'을 점점 찾아보기 어려운 시기. 하반기, 얼마나 더 피바람이 몰아칠지 알 수 없는 일이다.

◆ 종합 : '질주' 맨시티와 '이변' 번리 그리고 EPL ★
올시즌 전반기의 단연 맨시티가 돋보였다. 적수가 없다. 1경기를 덜 치르고도 2위 첼시보다 승점 13점이 많다. 모든 부분에서 1위 수치다. 득점은 61. 득점 2위 리버풀보다도 13골이 많다. 실점도 가장 적었다. 최소 실점 2위 첼시보다도 2골을 덜 내줬다. 아직 패는 없다. 20경기 성적은 19승 1무다.
그 뒤는 익숙한 이들이 좁은 간격으로 줄지어 있다. 7위는 의외다. 지난 시즌 16위에 그쳤던 번리가 이변을 쓰면서 톱6 뒤를 바짝 뒤따르고 있다. 8위와 승점 차이도 꽤 있는 상황. 하반기 결과에 따라 유로파리그는 물론, 챔피언스리그 진출권도 노려볼 수 있다.
전반기 스타들은 케빈 더 브라위너, 모하메드 살라, 해리 케인 등으로 좁혀 볼 수 있다. 맨시티 전술의 핵심은 더 브라위너는 팀의 상승세를 대표하는 인물. 매 라운드 우수 선수로 꼽히는 게 이제 놀라운 일이 아니다. 살라는 프리미어리그 복귀 시즌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득점도 이미 두 자리 숫자를 넘어섰다. 잠시 주춤하던 케인은 날이 쌀쌀해지자 지난 시즌 득점왕의 위엄을 보이고 있다.
◆ 2017년 마지막 경기…C.팰리스 vs 맨시티, 밤 9시 킥오프!
2017년의 마지막도 2018년의 시작도 프리미어리그와 함께 할 수 있다.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가 아직 채 끝나지 않았다. 3경기가 남았다. 크리스탈 팰리스와 맨시티의 경기는 한국 시간으로 2017년와 2018년 사이를 가로질러 열린다. 맨시티가 새 역사에 도전하는 경기다.
이미 프리미어리그 단일 시즌 역대 최다 연승 기록은 세운 상황. C.팰리스 마저 꺾으면 원정 최다 연승 타이 기록을 넘어 새로운 역사 한 장을 쓴다.
C.팰리스와 맨시티 경기 뒤엔 웨스트브로미치알비온과 아스널 경기가 준비돼 있다. 21라운드 마지막 경기는 1일 오후 9시 30분에 열릴 브라이튼와 본머스 경기다.
* 경기 정보 : 21라운드 C.팰리스-맨시티 셀허스트 파크 31일 오후 9시 킥오프 / WBA-아스널 허손스 1월 1일 오전 1시 30분 킥오프 / 브라이튼-본머스 아멕스 스타디움 1일 오후 9시 30분 킥오프
정리=조형애
관련 추천 기사
해외축구 관련 기사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나는 그녀를 지금도 사랑하지만 이혼했다" 선수들 앞에서 이런 말을 하다니...과르디올라, 가르침 위해 '상처' 꺼냈었다
2026-08-19
-
[오피셜] '한국은 0명인데' 일본, 또 프리미어리거 배출! 10명 채웠다...애스턴 빌라, '日 대표 수문장' 스즈키 자이온 영입
2026-08-19
-
[오피셜] '한국이라도 와야 하나' 이렇게까지 망할 줄 몰랐다...한때 '프랑스 최고 재능' 포그바, AS모나코와 계약 해지
2026-08-19
-
'한국인 영입 실패' 맨유는 계속 지켜보는데…김민재는 꿈쩍도 안 한다, 독일 현지 재차 확인 "뮌헨 잔류 재확인"
2026-08-19
-
"내가 미치겠다, 역습 내주지 말라고" 욕설 섞인 고함에 1-3에서 4-3 됐다...아스날 출신 천재의 반전 매력, 팬들의 박수 갈채 쏟아져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