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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이슈] 19경기 만의 무승부, '2017년' 맨시티가 놓친 기록들

작성일: 2018.01.01 09:30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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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겼지만 잘 싸웠다, 맨시티의 연승 행진 끝.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맨체스터시티가 연승 행진을 멈췄고, 여러 가지 기록 달성도 물거품이 됐다.

맨체스터시티는 31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 셀허스트파크에서 열린 2017-18시즌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크리스탈팰리스와 경기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

맨시티는 18연승으로 이미 프리미어리그 최다 연승 기록을 세운 뒤 대기록에 도전했다. 다음 목표는 유럽 5대 리그 최다 연승이었다.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뮌헨이 2013-14시즌 19경기를 연속해 이긴 적이 있었다. 19연승을 이끈 주인공은 현재 맨시티의 사령탑 주제프 과르디올라 감독이었다.

초미의 관심사였던 연승 기록 달성이 좌절됐다. 맨시티는 2016-17시즌의 부침을 딛고, 2017-18시즌엔 안정적인 궤도에 올라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기록 달성에 관심이 없다"고 밝혔지만, 역대 최고 기록에 도전했던 맨시티는 이제 다시 경기력을 추스르고 후반기 우승 도전에 나서야 한다.

팰리스전 무승부로 '멈춘' 또 다른 기록들이 있다.

맨시티는 2017년 한 해 동안 승점 98점을 기록했다. 2016-17시즌 승점 39점과, 2017-18시즌 승점 59점을 쌓았다. 맨시티는 승점 100점을 기록한 네 번째 팀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1982년 리버풀(107점), 1933년 맨체스터유나이티드(102점), 2005년 첼시(101점)가 한 해 동안 승점 100점 고지에 오른 바 있다.

이번 시즌 내내 이어왔던 원정 연승 기록도 멈췄다. 맨시티는 원정 11연승을 기록해 프리미어리그 기록인 첼시(2008년 4월부터 12월까지)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첼시를 넘어서는 기록을 세울 수도 있었지만 타이에서 도전을 멈췄다. 또 지난 라운드 뉴캐슬전 이후엔 5대 리그에서 원정 경기를 모두 이긴 유일한 팀으로 이름을 남겼지만, 이제 유럽 5대 리그에서 원정 전승을 거둔 팀은 이제 없다.

1년 최다 득점 기록 경신에도 실패했다. 리버풀은 1982년 106골을 기록했다. 이후 100골 이상 기록한 유일한 팀이 바로 2017년의 맨시티. 뉴캐슬전까지 102골을 터뜨려 어느 정도 차이는 있었지만 기록 경신이 가능할 가능성이 점쳐졌다. 맨시티가 대량 득점에 능한 데다가 지난 맞대결에서 맨시티가 팰리스를 5-0을 꺾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뜻대로 풀리진 않았다.

다만 맨시티는 FC바르셀로나와 함께 5대 리그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 가는 팀으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2003-04시즌 아스널 이후 무패 우승에 도전한다. 후반 추가 시간 에데르송 골키퍼의 페널티킥 선방이 결정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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