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EPL BRIEFING] 선수 부상에 운 펩·대기록 경기 무승부에 그친 벵거

작성일: 2018.01.01 18:33 김도곤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스포티비뉴스] 숨가쁘고 치열했던 한 주 간의 축구소식. '스포티비뉴스'가 꼭 알아야 할 소식만 엄선해 브리핑합니다. 2017-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17년 12월 마지막 주 종합.

[WBA 1-1 아스널] 행운과 불운 동시에, 다 잡은 승리 놓친 아스널

▲ WBA와 1-1로 비긴 아스널
아스널은 운으로 승리를 낚는 듯 했지만, 운으로 승리를 놓쳤다. 아스널은 1일(한국 시간)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WBA) 원정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답답함의 연속이었다. WBA의 수비에 막혀 좀처럼 골문을 열지 못했으나 후반 38분 제임스 맥클린의 자책골에 힘입어 리드를 잡았다. 운이 따르는 듯 했다. 하지만 불과 6분 후 경기 종료 직전에 제이 로드리게즈에 실점해 무승부에 그쳤다. 운으로 이기는 듯 했으나 운이 따르지 않는 아이러니한 경기가 펼쳐졌다.

[C. 팰리스 0-0 맨시티] 맨시티, 연승 행진 중단

압도적인 선두 맨체스터 시티는 결사항전을 펼친 크리스탈 팰리스와 0-0으로 비겼다. 맨시티의 연승 행진은 '18'에서 중단됐다.

▲ 부상으로 쓰러진 더 브라위너

무난한 승리가 예상됐으나 크리스탈 팰리스의 저항이 거셌다. 공격에서는 이렇다 할 장면을 만들지 못했으나 수비에서는 육탄 방어를 불사하며 '지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경기 막판에는 윌프리드 자하가 페널티킥을 얻었으나 키커로 나선 루카 밀리보예비치의 슈팅을 에데르송이 막아내 경기는 무승부로 끝낫다.

◆ 독주 변수? 맨시티, 줄부상 발생

맨시티에 연승 행진이 중단된 것보다 더욱 뼈아픈 것이 있다. 가브리엘 제주스와 케빈 더 브라위너를 부상으로 동시에 잃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제주스와 더 브라위너를 나란히 선발로 내세웠다. 하지만 제주스는 전반 22분, 더 브라위너는 후반 추가 시간 부상으로 교체됐다. 더 브라위너의 경우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으나 3일 왓포드전은 출전이 힘들 것으로 보인다. 반면 제주스는 1~2개월 가량 결장할 것으로 보여 맨시티의 선두 유지에 변수가 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 과르디올라 감독 "선수 좀 보호해 줘"

주전 2명을 동시에 잃어서 인지 과르디올라 감독은 울분을 감추지 못했다. 경기 후 과르디올라 감독은 "심판들은 선수를 보호해야 한다. 내가 부탁하는 것은 그것 하나 뿐이다다"며 거친 반칙에 대한 심판들의 각별한 주의를 요구했다.

이어 "잉글랜드는 그 어떤 리그보다 신체 접촉이 많이 허용되고,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선이라는 것이 있다"며 거친 반칙은 단호히 제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퍼거슨 "내 기록 넘은 벵거, 축해해"

▲ 벵거(왼쪽), 퍼거슨
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은 자신의 기록을 넘은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에게 축하를 건넸다.

벵거 감독은 WBA전에서 개인 통산 811번째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치렀다. 이는 810경기의 퍼거슨 전 감독의 기록을 넘어선 새로운 역사다. 퍼거슨 감독은 "벵거 감독에게 박수를 보낸다. 미래에도 깨지기 힘든 기록이다. 진심으로 대단한 커리어와 아스널에 대한 헌신을 축하한다"고 했다. 비록 과거에는 최고의 라이벌로 서로 으르렁거렸지만 어느덧 서로의 커리어를 칭찬하는 사이가 됐다.

◆ 끝나지 않은 박싱데이, 하루 쉰 팀들의 격돌

박싱데이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경기가 줄지어 기다리고 있다. 이 가운데 딱 하루 밖에 쉬지 못한 팀들도 있다. 31일 레스터시티에 2-1로 이긴 리버풀은 2일 번리 원정을 떠난다. 사우샘프턴에 덜미를 잡혀 0-0으로 비긴 맨유는 에버턴 원정을 떠난다. 두 팀 모두 딱 하루만 휴식을 취했다. 이들의 상대인 번리와 에버턴도 하루 밖에 휴식을 하지 못했고, 레스터 시티와 허더즈필드도 하루만 쉰 채 경기를 치러야 한다.

글=김도곤 기자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