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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원포인트] '수비 붕괴' 아스널이 준 선물, '반송한' 모라타

작성일: 2018.01.04 06:37 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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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벽한 1대 1 기회를 놓친 모라타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알바로 모라타(25, 첼시)가 '수비 붕괴' 아스널이 준 선물을 거절했다. 

아스널은 첼시전에서 선발라인업을 제대로 가동하지 못했다. 주축 수비수가 대거 바뀌었다. 이번 시즌 스리백을 단단히 지키던 나초 몬레알이 지난 19라운드 리버풀과 경기에서 다쳤고, 21라운드 웨스트브로미치알비온과 경기에서 세야드 콜라시나츠와 로랑 코시엘니도 쓰러졌다.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은 임시방편으로 롭 홀딩, 칼럼 체임버스, 애인슬리 메이틀란드-나일스로 대체했다. 불가피한 선택이었다. 벵거 감독의 선택이 큰 화를 자초했다. 전반 13분의 일이다.

◆오늘의 장면: 커뮤니케이션 미스, 무스타피의 분노

불안 불안했던 아스널의 수비진. 전반 13분 터졌다. 센터백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이 오른쪽으로 볼을 내줬다. 우측면에서 빅터 모지스가 원발 원터치로 돌렸는데, 아스널의 스리백 시코드란 무스타피와 칼럼 체임버스의 커뮤니케이션에 문제가 있었다. 볼이 뒤로 흘렀다. 체임버스 몸의 방향이 좋지 못했고, 모라타를 향한 수비 의식이 없었다. 대형사고였다.

모라타가 맹수처럼 달렸다. 체임버스가 뒤늦게 달렸지만, 모라타를 따라잡지 못했다. 모라타는 패트르 체흐 골키퍼와 1대 1 기회를 잡았다. '수비 불안' 아스널을 상대로 전반 13분 득점은 승기를 잡을 수 있는 득점이었다. 

모라타가 1대 1 기회에서 신중을 기한 슈팅이 크게 빗나갔다. 모라타가 머리를 감싸 쥐었다. 아스널 수비 붕괴가 준 '선물'을 모라타가 반송했다. 

모라타는 후반 25분에도 완벽한 기회가 있었다. 하프라인 이전에서 볼을 잡은 파브레가스의 침투 패스했다. 모라타가 1대 1 기회를 잡았다. 체흐와 체임버스의 방해를 의식한 모라타가 찍어 찼는데 살짝 떴다. 모라타는 전반과 후반 한 차례씩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모라타는 후반 종료 직전에도 1대 1 기회가 있었다. 하지만 모라타의 슛이 패트르 체흐 골키퍼에게 막혔다. 모라타는 경기 중 자신에게 주어진 세 번의 기회를 모두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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