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선발전] '대역전극' 차준환, 이준형 제치고 평창행 출전권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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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목동, 조영준 기자] '남자 김연아' 차준환(17, 휘문고)과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의 맏형' 이준형(22, 단국대)의 올림픽 출전 경쟁은 차준환의 대역전승으로 막을 내렸다.
차준환은 7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코리아 챔피언십 2018(전국피겨스케이팅종합선수권대회, 올림픽 3차 선발전) 남자 싱글 1그룹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해 168.6점을 받았다.
쇼트프로그램 점수 84.05점과 합친 총점 252.65점을 기록한 차준환은 227.23점을 기록한 이준형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평창 올림픽 출전권은 1~3차 선발전까지 합친 총점 순위에서 가장 앞선 이에게 주어진다.
차준환은 3차 대회까지 합친 점수의 총점이 684.23점이다. 반면 이준형은 682.1점에 그쳤다. 차준환은 마지막 3차 대회에서 20점 차의 점수를 극복하며 평창 올림픽 출전을 확정 지었다.
이준형은 지난해 9월 독일 오벨스도르프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네벨혼 트로피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해 총점 228.89점으로 5위에 올랐다.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이 대회에서 남자 싱글에 걸린 출전권 한 장을 따냈다.

이준형과 차준환은 지난해 7월부터 진행된 올림픽 출전 경쟁을 펼쳤다. 이준형은 1차 선발전(228.72점)과 2차 선발전(230.4) 3차 선발전 쇼트프로그램 점수(76.8점)를 합친 535.92점으로 1위를 달렸다. 차준환은 1, 2차 대회까지 431.58점에 그쳤다. 그러나 마지막 3차 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84.05점을 받으며 이준형과 점수 차를 20.29점으로 줄였다.
이준형은 이날 총점 222.98점을 받으며 총점 682.1점으로 마쳤다. 차준환이 프리스케이팅에서 166.47점 이상을 얻을 경우 대역전승이 가능했다. 차준환의 프리스케이팅 최고 점수는 160.13점(2016년 일본 주니어 그랑프리)이었다.
앞서 출전한 이준형은 두 번째 트리플 악셀에서 넘어졌다. 후반부에 배치된 트리플 살코에서도 넘어졌다. 반면 차준환은 쿼드러플 살코를 비롯한 모든 요소를 깨끗하게 해냈다. 차준환이 평창 올림픽으로 가는데 필요한 점수는 프리스케이팅 166.47점이었다.
차준환은 프리스케이팅에서 168.6점을 받으며 대역전극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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