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이슈]'누구보다 빠르게 남들과는 다르게' 무리뉴 vs 콘테 '설전'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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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무리뉴 감독은 "난 광대처럼 행동하지 않는다"며 콘테 감독을 비판하는 듯한 인터뷰를 했다. 이에 콘테 감독은 "무리뉴가 치매인 것 같다"는 말로 응수했다. 무리뉴 감독은 "난 콘테 감독을 비난하지 않았다"는 말로 진화에 나섰다.
하지만 여기에서 끝이 아니었다. 콘테 감독은 7일(한국 시간) 영국 노리치 캐로 로드에서 열린 2017-18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 노리치 시티와 0-0으로 비긴 경기 후 무리뉴 감독에 관한 질문이 나오자 '소인배'라는 말로 다시 한번 날 선 반응을 보였다.
무리뉴와 콘테의 설전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싸운 일이 여러 번이라 꽤 긴 인연이 있는 것으로 알 수 있으나 실제 인연은 지난 시즌부터다. 두 사람은 무리뉴 감독이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인터 밀란 지휘봉을 잡은 2년간 세리에 A에 있었다. 당시 콘테 감독은 AS 바리, 아탈란타 감독이었다. 상위권 감독이 아니다 보니 딱히 언쟁을 주고받을 사이는 아니었고, 콘테 감독이 유벤투스 지휘봉을 잡은 2011년 무리뉴는 이미 레알 마드리드로 떠나고 없었다.
나란히 지난 시즌 시작을 앞두고 각각 맨유와 첼시의 지휘봉을 잡은 무리뉴와 콘테 감독이며, 시작과 동시에 뜨거운 라이벌이 됐다. 무리뉴 감독이 석연치 않은 과정 속에서 첼시를 떠나고 그 뒤를 이은 감독이 콘테라는 점도 불붙은 싸움의 원인이 됐다.
◆ 역사의 시작 '4-0 일때는…'

여론은 무리뉴에게 좋지 않게 흘러갔다. 딱히 콘테 감독에게 예의 없다는 의견은 없었다. 얼마 후 무리뉴는 이에 대해선 사과하지 않았지만 이후 맨시티와 경기에서 승리 후 0-4로 진 것에 대해서는 팬들에게 사과했다.
◆ 일정으로도 충돌

◆ 설전 심화, 2017-18 시즌

무리뉴 감독은 본의아니게 반격을 했다. 지난해 10월 "난 다른 감독들처럼 부상 때문에 불평하지 않는다"고 말했는데 이것이 콘테 감독을 비판한 것으로 와전됐다. 상황 파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콘테 감독은 "본인 팀에 집중해라"고 응수했다.
새해가 된 올해도 설전은 어김없이 발생했다. 무리뉴 감독의 '광대'가 나오자 콘테 감독은 '치매'로 받아쳤고 급기야 '소인배' 발언까지 나왔다. 이제 제대로 만난 지 햇수로 2년 밖에 되지 않았지만 이들의 경쟁은 축구 역사에서 그 어떤 라이벌에 게뒤지지 않을 정도로 빠르면서도 깊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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