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히어로] 400호 출전 자축한 메시…레반테전 1골 1도움 -> 득점 1위+도움 2위
작성일: 2018.01.08 02:21
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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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리오넬 메시가 자신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통산 400번째 경기에서 원맨쇼를 펼쳤다. 선두를 달리고 있는 FC 바르셀로나는 한국 시간 8일 새벽 안방 캄노우로 16위에 머물러 있는 레반테 UD를 불러들였다. 생각만큼 쉬운 경기는 아니었다. 레반테는 잔뜩 웅크리고 힘 있는 롱 패스와 과감한 중거리 슈팅으로 바르사 수비를 위협했다.
바르사는 빌드업 미드필더 세르히오 부스케츠를 쉬게 했다. 주력 선수 여럿이 출전했으나 수비 라인에는 사뮈엘 움티티가 다쳤고, 제라르드 피케는 휴식을 취해 토마스 페르말런과 하비에르 마스체라노가 나섰다. 이반 라키티치가 부스케츠의 자리에서 뛰면서 평소와는 경기 균형이 달랐다.
레반테가 경기 시작부터 위협적인 속공을 펼쳤고, 경기 내내 수비적으로 견고한 면모를 보였다. 바르사는 이 경기에서 3-0으로 이겼으나 경기 내용이 화끈하지는 않았다. 큰 점수 차 승리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메시의 영향이 컸다.
메시는 전반 12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자신이 기점 패스를 보내고, 마침표도 찍었다. 여느 때처럼 수비 밀집 지역 바깥으로 나와 문전 왼쪽으로 깊이 들어간 레프트백 조르디 알바를 향해 로빙 패스를 보냈다. 곧바로 문전 공간으로 침투했다.
알바가 헤더로 떨어뜨린 공은 메시가 먼저 차지했다. 왼발 발리 슈팅으로 연결했다. 골키퍼 오이에르의 분전에도 골 포스트를 때리고 들어가는 공을 막을 재간은 없었다. 이 골로 바르사는 여유 있게 경기를 운용할 수 있었다.
바르사는 전반 38분 세르지 로베르토의 패스에 이은 루이스 수아레스의 추가 골로 달아났다. 하지만 후반전 경기 양상은 지지부진했다. 바르사의 공격보다 레반테의 간헐적인 역습이 위협적일 정도였다.
하지만 경기가 끝나기 전에 메시가 기어코 축구 쇼를 보여 줬다. 4분의 추가 시간이 주어진 가운데 추가 시간 3분에 문전 왼쪽에서 단독 돌파로 레반테 수비 세 명을 흔들었다. 그리고 문전 중앙으로 밀어 준 공을 파울리뉴가 밀어 넣었다. 바르사는 경기를 3-0 대승으로 마쳤다.
이 경기는 2004-05 시즌 라리가에 데뷔한 메시의 통산 400번째 리그 경기였다. 올 시즌 18경기에 모두 나선 메시는 리그 16호골을 넣었고, 리그 통산 365호골을 기록했다. 메시는 올 시즌 득점에 집중하고 있지만 도움도 벌써 7개째를 올렸다. 라리가 통산 도움은 146개했다. 메시는 라리가 역대 최다 득점 선수다. 올 시즌 득점 1위이자 도움 2위다. 라리가는 메시 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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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 기자 hjh@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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