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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톡] 바르사 입성 쿠치뉴 "리버풀 사랑해, 하지만…"

작성일: 2018.01.08 20:09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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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리피 쿠치뉴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난 리버풀을 사랑한다. 하지만…"

이적 기간 내내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필리피 쿠치뉴(25)가 장고 끝에 바르셀로나(스페인)로 이적했다.

바르셀로나는 7일(한국 시간) 쿠치뉴 영입을 확정했고, 8일 입단식을 진행했다. 이적료는 1억 4200만 파운드(약 2040억 원)로 축구 역사상 2위의 기록을 세웠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쿠치뉴를 동행 취재하며 이적 과정을 공개했다. 팀 동료가 된 루이스 수아레스가 집을 구해준 것을 비롯해 다양한 이야기를 소개했고, 이적을 결정한 쿠치뉴의 심경도 담았다.

쿠치뉴는 "리버풀에서 뛰는 동안 내가 가진 100%를 쏟아부었다. 5년 동안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다"며 리버풀을 위해 헌신했다고 말했다.

이어 "난 리버풀을 사랑한다. 하지만 새로운 도전을 할 시간이 왔다"는 말로 이적을 결심한 계기를 밝혔다.

쿠치뉴는 리버풀 이적 전까지 독보적으로 눈에 띄는 선수는 아니었다. 인터밀란에서는 주로 로테이션 멤버로 뛰었고 리버풀 이적 후 기량이 만개했다. 임대를 다니며 입지가 불안했던 인터밀란 시절과 달리 리버풀에서는 꾸준히 기회를 잡았다. 쿠치뉴도 기회를 준 리버풀에 감사해 했다.

쿠치뉴는 "리버풀에서 뛰는 동안 많은 추억이 생겼다. 감사해야 할 사람도 많다. 많은 빚을 졌고 나를 선수로 성장시켜 준 곳이다. 이는 내 머리 속에 항상 남을 것이고, 항상 생각할 것이다"고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응원도 잊지 않았다. 쿠치뉴를 최근 영입한 피르힐 판데이크를 언급하며 "판데이크를 영입했고, 모하메드 살라는 최고의 선수다. 리버풀이 우승트로피를 얻을 수 있는 미래를 기대한다"며 리버풀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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